[골목길]택시기사가 만취승객 주머니 털어

[골목길]택시기사가 만취승객 주머니 털어
  • 입력 : 2005. 10.25(화) 00:00
  • /부미현기자 mhbu@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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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업용 택시기사가 만취한 승객의 주머니를 털었다가 경찰에 덜미.

 ○…제주경찰서는 24일 자신의 택시에 탑승한 승객의 금품을 훔친 홍모씨(32·제주시)에 대해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 17일 새벽 1시30분쯤 제주시내 모 단란주점 앞에서 만취한 상태로 택시에 승차한 김모씨(45)의 지갑에서 현금 15만원과 신용카드 1매, 주민등록증 1매를 훔친 혐의.

 ○…경찰조사결과 홍씨는 훔친 신용카드를 이용, 귀금속점에서 50만원 상당의 금팔찌와 금목걸이 등을 구입한 뒤 이를 되판 것으로 드러났는데 경찰은 범행뒤 차량을 회사에 반납하지도 않고 연락이 두절된 홍씨를 추적한 끝에 23일 오전 회사인근에서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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