玄후보 검찰소환 진실 놓고 '논평戰'

玄후보 검찰소환 진실 놓고 '논평戰'
우리당.진철훈 후보-현명관 후보
  • 입력 : 2006. 05.25(목) 15:49
  • 위영석 기자 yswi@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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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에버랜드 전환사채 수사와 관련, 현명관 후보가 검찰 소환을 받았느냐를 두고 열린우리당과 진철훈후보, 그리고 현명관 후보가 논평을 통해 뜨거운 공방을 벌이고 있다.

열린우리당 진철훈 도지사후보와 제주도당은 25일 논평을 통해 삼성 에버랜드 사건으로 검찰 소환통보를 받은 사실이 있는지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열린우리당은 "중앙언론의 오보가 아니라면 서울중앙지검과 현명관 후보 중 하나는 분명 대도민 사기극을 벌이고 있다"면서 "사기극의 주범이 현명관 후보라면 현 후보는 당장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26일 낮 12시까지 검찰 소환 통보와 검찰 조사연기에 대한 현 후보의 입장을 밝혀줄 것을 공식 제안했다.

이에 대해 현명관 후보측은 대변인 논평을 통해 "현 후보가 수차례 사실이 아님을 밝혔음에도 이 문제를 다시 거론하는 것은 현명관 후보를 흠집내기 위한 얄팍한 술수"라면서 "공명선거 풍토를 흐리는 진 후보의 발언들에 대해 다시 한번 해명과 사과를 요구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발생하는 사태는 오로지 진 후보의 책임임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반박했다.

좌승훈 대변인은 이어 "언론보도를 원용한다하더라도 객관적인 사실이 아닐 경우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에 해당된다점을 상기시면서 선거가 끝날 때까지 건전한 정치문화, 공명한 선거풍토 입장을 견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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