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좌.우도 김경학 후보 "우도 독립선거구로"

구좌.우도 김경학 후보 "우도 독립선거구로"
  • 입력 : 2006. 05.28(일) 12:37
  • 이정민 기자 jmlee@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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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제주도의회 도의원선거 제17선거구(북제주군 구좌.우도)에 출마한 열린우리당 김경학 후보(기호 1)는 28일 우도 독립선거구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김경학 후보는 이날 지방선거 선거구 획정과 관련 "제주도와 인구가 비슷한 곳의 의원정수가 16명임에도 제주도가 그보다 많은 정수를 갖게 된 것은 기초의회 폐지에 따른 지역 대표성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라며 "하지만 이번 선거구획정은 지역대표성을 철저히 배제한 채 표의 등가성에만 초점을 맞춘 것으로 기초의회 폐지에 따른 지방자치 위축과 후퇴를 전혀 보완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에 따라 "인구만을 고려한 선거구 획정으로 인해 제9선거구(제주시 삼양.봉개.아라동) 등 제주시의 14개 선거구는 차기 선거에서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이때 인구를 포함해 지역대표성, 경제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 기존 제주시의 선거구 1개를 줄여 우도에 독립선거구를 배정하는 선거구 조례개정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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