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군 60년 역사’ 타임캡슐에 담는다

입력 : 2006. 06.08(목) 00:00
/김성훈기자 shkim@hallailbo.co.kr

　남제주군 60년의 역사를 간직한 타임캡슐 매설행사가 오는 10일 성산일출봉 현지에서 마련된다.

　남제주군은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으로 군제가 폐지됨에 따라 지난 60년간 이룬 산업·사회적 유산의 값진 성과 자료를 후대에게 전하기 위해 타임캡슐 행사를 준비해왔다.

　타임캡슐에 봉입되는 각종 데이터는 7개 분야에 7백2개 품목이며 1백년후 개봉될 예정이다.

　타임캡슐매설 사업은 지난해 12월 기본계획이 수립된 이후 각계전문가 25명으로 이뤄진 자문위원회가 구성됐으며 7차례에 걸쳐 회의가 진행됐다.

　이번 매설행사는 제4회 군민건강걷기대회와 병행해 이뤄지며 풍물놀이 건강체조 걷기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계획됐다.

　남군 관계자는 “1백여년전 남제주군의 생생한 발자취를 온전하게 보존함으로써 후손들이 역사자료로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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