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군 34곳중 11곳 자율관리어촌계 운영
“신 어촌운동을 아십니까”
어촌계 스스로 자율관리하는 ‘신 어촌운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7일 남제주군에 따르면 잘하는 곳은 더욱 잘하게 지원하고 못하는 곳은 잘할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차원에서 지난해부터 자율관리어업을 목표로 하는 ‘신 어촌운동’을 벌이고 있다.
현재 남군관내에는 34곳의 어촌계가 있으며 1/3수준인 11곳이 자율관리어촌계로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중 2곳의 어촌계는 올해 해양수산부가 전국 3백8곳의 자율관리공동체를 대상으로 추진실적을 평가한 결과 우수공동체로 선정돼 1억원의 지원금을 받게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에 의해 우수공동체로 선정된 성산읍 온평리 어촌계와 안덕면 사계리 어촌계는 자체적으로 어장관리규약을 제정해 철저하게 자율관리어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 전복 등 수산종묘방류어장에는 자체금어를 실시하고 매월 어장을 청소하는 것은 물론 소라의 경우도 어획할당량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으며 해적생물 구제사업도 모범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남제주군 관계자는 “앞으로 어업인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자율적으로 어장을 관리하고 소득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전 어촌계로 자율관리어업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