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전지사, 시민사회단체에 맞짱토론 제안

우 전지사, 시민사회단체에 맞짱토론 제안
  • 입력 : 2010. 03.02(화) 13:19
  • 김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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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전 제주도지사가 2일 도지사 후보 출마 포기를 요구한 개별 시민사회단체 대표 13인에게 공개적인 '13:1 맞짱토론'을 을 제안해 주목된다.

우 전 지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저에 대해 쏟아지는 악의적인 주장과 왜곡된 사실들에 대해 심적 고통이 매우 크다"며 "오늘(2일) 저에게 (시민사회단체에서 도지사 후보 출마포기)요구한 내용은 실체적 사실에 대한 정확한 접근을 막아버릴 위험이 있는 일방적 주장으로써, 각자의 입장을 비교·검토할 수 있는 공개적인 대화의 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따라 우 전지사는 "시민사회단체 대표 13인과 저가 참여하는 공개적인 '13:1 맞짱토론'을 정식으로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 전 지사는 "이번 토론은 1시간 정도를 정해놓고 하는 TV토론처럼 제한적인 방식이 아니라 시간을 정해놓지 말고 서로가 허심탄회하게 모든 것을 털어놓을 수 있는 끝장토론 형식으로 이뤄졌으면 한다"며 "정정당당하게 토론의 장으로 나와 주길 바라며, 토론 제안에 대한 수용여부를 오는 4일 오전 11시까지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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