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25시]제상대회
  • 입력 : 2010. 05.11(화) 00:00
  • 김치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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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상공인들의 모임인 제주상공회의소가 오는 9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글로벌 제주상공인대회'를 개최한다.

글로벌 제상대회는 지난해 11월 600여명의 제주출신 기업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대회를 통해 제주를 비롯 서울과 부산 등 국내와 일본과 중국, 미국 등 해외에서 기업활동을 하고 있는 기업인들간 네트워크를 확고히 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내에서 지역단위 상공인들이 이같은 대회를 개최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다.

당시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제주출신 기업인들은 대회에 참석해 제주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한 대회의 취지에 공감하고 상호교류의 장을 통해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첫 대회에서 현승탁 제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제상대회의 기틀을 다지고 향후 대회를 확대하여 100만 제주도민이 참여하는 메가이벤트로 확대 할 것"이라며 “제주의 역량을 강화하는 자리로 발전 시키겠다”고 밝혔었다.

이처럼 첫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던 제주상공회의소가 조직위원회를 다시 구성하고 두번째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제주상의는 지난 1회 대회때 260여명보다 100여명이 늘어난 360여명을 고문과 조직위원으로 위촉했다. 조직위원들은 제주지역 140명, 도외지역에서 140명, 해외지역에서 60명, 재외도민회에서 20여명을 고문과 조직위원으로 구성했다.

또 지난 6일 서울지역 조직위도 출범시킨데 이어 일본과 중국 등을 방문해 성공대회를 위해 분주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송재호 조직위원장은 이날 서울 조직위 출범식에서 "이번 두번째 글로벌 제상대회의 포커스를 도내 청년과 도내외 기업 간 교류에 맞추고자 한다"며 "청년구직자 간 정보교환 및 고용확대를 계획하고 있으며, 제주의 우수인력을 국내외 기업체에 채용하는 계기를 마련하여 청년 일자리 창출과 인재육성 기반을 조성하는데 진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상대회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제상대회를 통해 형성된 네트워크를 통해 제주출신들이 경영하는 기업에서 제주 미래인재들의 고용에 힘을 보태고 이를 통해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제주인재들은 또 장래에 제주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가 기틀을 잡을 경우 제주의 미래는 밝다.

제2회 제상대회의 성공개최를 바란다. <김치훈 정치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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