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련선생은 교육을 모른다" 공개사과 촉구

"교련선생은 교육을 모른다" 공개사과 촉구
[표밭현장을 가다 D-19]교육감·교육의원 예비후보
  • 입력 : 2010. 05.14(금) 00:00
  • 현영종 기자 yjhyeon@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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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후보등록 본격 채비

○…이석문 교육의원선거 후보(제2선거구-일도1동, 이도1·2동, 삼도1·2동, 용담1·2동, 건입동, 오라동)가 13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교육의원 제2선거구 후보로 등록하며 제주교육의 변화 및 희망을 위한 대장정을 시작했다.

이 후보는 등록을 마친 뒤 지역구 내 주민들과 만남을 갖고 "아이들과 지역민들의 모범이 되고, 최선을 다하는 선거활동을 할 것"을 다짐했다. 이와 함께 "젊은 열정과 창조적인 정책, 강한 실천력을 지역민들에게 제대로 알려내 제주교육의 변화와 희망의 문을 열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후보 등록까지 아낌없는 도움과 지지, 격려를 주신 지역구 주민들과 지지자들께 무한한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제주교육을 떠올리며 걱정이 아닌 웃음을 지을 수 있도록 모든 열정과 역량을 쏟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손승천 "사교육 폐해 없앨것"

○…손승천 교육의원선거 후보(제3선거구- 한림읍, 애월읍, 한경면, 추자면, 연동, 노형동, 외도동, 이호동, 도두동)는 최근 정책자료를 통해 "제주자치도를 사교육이 필요없는 '인재육성의 1번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교육 1번지'로 만들기 위한 방안으로 ▷자기주도적 학습 및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다양화 ▷인성 감안한 학력증진 계획 수립 ▷학교기숙사 인력·예산 지원 확대 ▷부적응 학생 최소화 및 대안학교 설립 ▷학교 특성 살린 단위학교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을 제시했다.

손 후보는 특히 "사교육의 폐해를 없애는 것은 우리 어른들이 해야 할 지극히 당연한 의무"라고 강조했다. 또 "심심찮게 터져 나오는 교육비리는 대개 인사 또는 재정문제와 얽혀있다"며 "이같은 교육계의 병폐를 도려내려면 투명한 인사와 재정관리 시스템을 확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석호, 반교육적 언사에 발끈

○…문석호 교육의원선거 후보(제5선거구-대정읍, 안덕면, 정방동, 중앙동, 천지동, 서홍동, 대륜동, 대천동, 중문동, 예래동)는 13일 성명을 내고 '지하식 예비후보의 공개 사과'를 다시 촉구했다.

문 후보는 "'교련선생은 교육을 모른다'는 반교육적인 언사에 대한 공개 사과와 함께 지역을 떠나 생활하는 지하식 예비후보의 행태에 대한 견해를 물은 바 있다"며 "하지만 지 예비후보는 지금까지 이같은 공개 질의에 대해 아무런 답변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이는 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예비후보가 서귀포시민 유권자에게 갖춰야 하는 예의이며 선출직공직자가 갖춰야 할 도덕성의 문제"라며 공개사과와 성의있는 답변을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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