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진후보 "선관위 사칭 상대후보가 미행·감시"

김경진후보 "선관위 사칭 상대후보가 미행·감시"
  • 입력 : 2010. 05.14(금) 17:31
  • /표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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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의회의원 제24선거구(대천·중문·예래)의 민주당 김경진 후보가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상대후보측이 자신을 미행·감시해왔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5월 초순부터 렌터카 1대가 우리 선거운동차량을 미행·감시하는 것을 의심하던 중 5월 11일 직접 확인한 결과 선관위 직원을 사칭해 재차 추궁했더니 '아르바이트생'이라고 말했다"며 "확인한 바 렌터카는 상대후보 사촌동생 서모씨가 렌트한 차량이었음이 밝혀졌고, 차량을 운행한 허모씨 외 1명은 효돈동 출신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또 "상대후보는 이 사건에 대한 전말을 한 점 부끄럼 없이 밝혀야 한다. 이번 지방선거가 혼탁하고, 공명선거를 저해하고 있는 이 때 경쟁후보측을 쫓아다니는 선거운동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며 "선관위와 서귀포경찰서는 네거티브선거가 아니라 정책선거가 될 수 있도록 사건의 전말을 낱낱이 조사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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