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 가보지 않았던 일 약속"

"제주가 가보지 않았던 일 약속"
우근민후보 서귀포시선거연락소 출정식
  • 입력 : 2010. 05.20(목) 18:18
  • /표성준 기자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우근민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가 20일 오후 서귀포시선거연락소 출정식을 가진 뒤 지지자들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이승철기자

 우근민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가 6·2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시작일인 20일 도지사 후보로는 처음으로 서귀포시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 세몰이에 나섰다.

 우 후보는 이날 오후 5시 서귀포시 중앙로터리(1호광장) 인근에 서귀포시선거연락소를 마련하고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정식에 앞서 권혁란 전 KBS 아나운서와 김재봉 전 정무부지사는 찬조연설을 통해 우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우 후보는 서귀포시민을 상대로 한 연설을 통해 "천안함 사고로 운명을 달리하신 이 고장 출신 고 차균석 중사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운을 뗀 뒤 "오늘 새벽 12시에 제주시청 앞 광장에서 젊은이들을 만나면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우 후보는 이어 "왜냐하면 청년은 제주의 미래이기 때문이다. 제주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사람만이 도지사가 될 자격이 있다"며 "저는 이번 선거에서 제주 미래를 책임지는 자세로 비전과 정책을 발표하며 선거를 주도해왔다. 미래를 책임질 수 있다는 것은 과거를 신뢰할 수 있다는 것이요, 현재가 당당하다는 것"이라고 자신했다.

 우 후보는 또 "누가나 가보지 않은 길은 두려워한다. 저는 제주가 아직 가보지 않았던 일들을 약속하겠다"며 "수출 1조원시대를 열고, 해외관광객 200만명을 유치하고, 제주를 동아시아 식품가공무역의 메카로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우 후보는 "물, 공기, 농수축산물을 갖고 5대 성장산업을 통해 청년 일자리를 만들겠다"며 "제주업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첨단기술제조업을 육성하고, 서귀포를 제주경제의 허브로 키우겠다"는 공약으로 서귀포시민의 표심을 공략했다.

 이와 함께 우 후보는 ▷감귤식품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위한 '제주감귤식품산업클러스터'조성 ▷세계적 수준의 농업·생명과학대학 및 한국식품연구원 제주분원 유치 ▷서귀포항 인근 자유무억지구 조성 ▷제2관광단지 차질 없이 추진 ▷서귀포시내 명문고 육성 ▷서귀포의료원 의료서비스 수준 향상 등 서귀포지역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1 개)
이         름 이   메   일
2293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