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1취미생활 공연에 노익장 과시

1인 1취미생활 공연에 노익장 과시
제3회 Happy School 발표회 성황리에 열려-
  • 입력 : 2010. 12.05(일) 12:50
  • 정신종 시민기자 sinjj33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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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영락종합회복지관의 2010교육문화사업으로 베풀어진 해피스쿨발표회(오카리나동아리팀의 연주)모습

건전한 여가선용을 위한 노인들의 1인 1취미 생활로 그들의 노익장을 과시했다.

제주영락종합사회복지관은 3일 저녁 복지관 3층 강당에서 이상언관장 등 프로그램 참가노인 및 제주시내 일도2동 지역 12개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들 다수가 참여한 가운데

어르신 교육사업의 하나인 제3회 해피스쿨 발표회를 가졌다.

식전행사로 강 현 지도강사의 안내에 따라 사물동아리의 한마당으로 시작된 이날 발표회는 일년 내내 운영하는 26개 프로그램 중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외 2곡의 선율로 수놓은

오카리나반의 연주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특히 오카리나반에선 81세의 박현식옹이 연주해 주목을 끌었다.

이어 장수춤반의 뱃노래, 댄스스포츠, 최금순강사의 지도를 받은 화관무의 한국무용, 기공체조, 김형숙 도생활체육협의회강사가 지도한 에어로빅체조는 생활체육으로서

손색이 없는 솜씨를 뽐냈다.

이밖에 어르신밴드로 명명된 ‘레인보우’동아리팀은 기타, 건반, 오카리나, 봉고, 탬버린, 트라이앵글, 카바사 등 7개의 악기와 14명의 노인들로 구성된 가운데

사랑으로 외 2곡을 연주했다.

이 가운데 기타를 다룬 박복남씨는 82세의 고령임에도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일념하에 꾸준한 연습 끝에 멋진 연주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동아리팀은 최근 제주시가 주최한 2010 제주시평생학습경진대회 동아리무대 경연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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