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설계/문대림 도의회 의장]"고질화된 도민갈등 해소 주력"

[신년설계/문대림 도의회 의장]"고질화된 도민갈등 해소 주력"
  • 입력 : 2011. 01.04(화) 00:00
  • 고대로 기자 drko@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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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사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올해 해군기지 등으로 인한 고질화된 도민갈등을 해소해 지방자치가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의장은 3일 신년 설계를 통해 "2011년은 어려운 지역경제의 활로를 찾고 해군기지, 신공항 건설, 기초자치단체 부활, 제도개선, 지방자치 부활 20년에 부응한 법과 제도 정비 등 제주의 현안들을 슬기롭게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제주의 미래를 위해 대단히 중차대한 해"라며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의정활동과 함께 경제위기를 넘어 새로운 지역경제를 창출할 수 있는 생산적인 정책을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문 의장은 이를 위해 우선 "해군지기 문제 등 현안을 풀어내고 해묵은 과제를 해결해 나가면서 제주의 미래를 위한 중장기 대책을 마련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논의가 중단된 영리병원, 관광객전용카지노 등에 대해서는 추이를 지켜보면서 제주도에게 유리하고 도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결정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또 "기초자치단체 부활에 따른 논의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오는 11월 11일 세계7대 자연경관이 되기 위한 최종 투표가 남아 있는데 제주가 선정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지혜를 모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 의장은 이어 "지역경제와 서민경제를 살리는 데에도 지혜를 모으고 스마트그리드, 해상풍력, 마이스(MICE)산업, 물산업 등 제주의 특수성을 살리며, 발전가능성이 큰 산업들을 돈이 되는 미래 산업으로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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