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희 제주세관장(사진)은 "EU·미국 등 거대경제권과 FTA 체결로 인해 무역환경이 변화하고 유네스코 자연환경분야 3관왕 달성 등에 힘입어 입출국 여행자 100만명 시대가 도래했다"며 "이에 따라 올 한해 지역 경제 성장 지원과 고품격 여행자 통관서비스 제공에 세관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선희 세관장은 "우선 FTA 활용 극대화 및 AEO 공인인증 지원을 위한 업체별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겠다"며 "AEO 인증은 종합적인 심사를 통해 안전성과 신뢰성을 공인받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한 세관장은 또한 "스마트 그리드 실증단지 및 첨단과학기술단지 입주기업에 대한 관세행정 지원을 강화해 지역 수출입업체 경쟁력 향상을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 세관장은 "여행자 편의 향상을 위해 입국장 시설을 개선하고 외국어 통관 도우미를 확대 배치하는 고품격 통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 세관장은 끝으로 "원산지 위반 물품, 불량 먹을거리, 지재권 위반 물품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부정무역, 불법외환거래 등을 차단해 공정무역 실현과 공정사회 확립에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