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봉석과 함께 하는 포스트독서]보편타당한 지식 '재테크 상식사전'

[손봉석과 함께 하는 포스트독서]보편타당한 지식 '재테크 상식사전'
  • 입력 : 2011. 09.06(화)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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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식은 경제활동 위한 상식
투자는 불로소득 아닌 노력의 결과

이 책에서 저자가 고민하였던 것은 '상식'과 '재테크 2.0'이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보편 타당한 지식을 재테크에 접목시키는 시도를 하였다. 저자는 금융, 펀드, 주식, 부동산, 보험 등의 상식을 익히고 공유하여 실제 개인이 투자 환경에 참여했을 때 응용할 수 있고 발전시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내가 참여하고 있는 한 독서 모임에서 한 달에 한번 경제공부를 하자는 의견이 있었다. 학교에 다닐 때부터 경제경영을 공부해왔고 지금도 매일 경제공부를 하면서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나지만 지금도 공부할 양이 많고 부족한 실력에 아쉬워한다. 그런데 경제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고 일간신문을 보면 경제면은 어려워서 그냥 넘겨버린다는 회원들에게 한 달에 한번 한 시간 정도 공부해서 어느 정도의 실력이 될지 걱정부터 되었다. 사실 그것보다 더 걱정이 되었던 것은 이 정도의 경제공부로 주식 같은 투자시장에 뛰어들 것 같아 겁이 났다. 투자 시장이 모르는 사람에게는 불로소득이나 투기시장처럼 보이지만 끊임없이 공부하는 사람에게는 노력과 인내의 시장임을 알기 때문이다.

우리는 어떤 책을 하나 선택해서 내가 설명해주는 식의 공부방법을 선택하였다. 지금 내가 보고 있는 책들은 너무 두껍고 전문가를 위한 책들이라서 회원들에게는 맞지 않을 것 같았고 그래서 예전에 읽었던 책들을 꺼내 보았다. 6~7권의 책을 추려서 회원들에게 보여주었더니 '재테크 상식사전'으로 하자는 의견이 많았다. 제목에서처럼 재테크를 하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상식수준의 개념을 어린이 사전 형태로 정리한 책이다. 따라서 어디에 투자하면 대박이 난다거나 돈을 벌기 위해서는 어느 쪽에 관심을 두라는 말은 없다. 이런 책은 나도 가장 경계하는 책이며 대부분 사기성이 강하다.

재테크를 하려면 세상에 돈이 흘러가는 큰 흐름을 이해해야 하는데 신문이 가장 친숙하고 쉬운 것 같다. 그런데 아무리 신문이라도 경제면을 보면 용어가 막히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재테크 상식사전'은 어찌 보면 신문을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기초 지식 정도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런 경제개념이 어떻게 투자에 활용될 수 있는지를 연결시켜 설명하고 있다.

경제지식은 돈을 벌기 위해 공부하는 것은 아니다.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알아야 하는 상식이고 이것을 돈 버는 데 사용할지 아니면 세상으로부터 소외되지 않는 방어수단으로 사용할지, 아니면 자녀교육으로 사용할지에 대해서는 독자의 몫이다. 똑같은 칼이라도 사용 용도는 다양한 것과 마찬가지이다. 마지막으로 당부하는 것은 이런 책 몇 권 읽었다고 주식이나 부동산 시장으로 뛰어 들어가면 큰일이다. 이것은 걷기 시작했다고 세계 육상대회에 나가는 것만큼이나 무모하다. 걸음마를 연습하고 더 빨리 걷고 뛰는 연습을 계속해 나가길 바란다.

<공인회계사 : @seomcpa, sbse-jejutax.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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