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문화재단 김명신이사장이 금년도 덕산문화상 수상자인 현병찬서예가에게 천만원의 시상금을 수여하는 모습
독창적 한글서예를 예술성으로 승화발전시켜 우리나라 서예계의 독보적 존재로 각인된 현병찬 전초등교장에게 덕산문화상 수상자로 확정,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재단법인 덕산문화재단(이사장 김명신)은 17일 오후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관 2층 세미나실에서 제12회 덕산문화상 시상 및 2011년도 지원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 재단은 덕산문화상과 함께 장학금으로 제주대 고준혁군 외 29명에게 2300백만원, 체육진흥 지원금으로 제주대체육학부 윤인숙 외 2곳에 200만원, 문화지원사업으로 한얼메아리 예술원외 2개처, 문화지원사업으로 성심요양원외 2곳, 장애인 6명, 불우청소년10명에게 각 300만원의 지원금이 지원되는 등 총4700만원의 시상금 및 지원금이 지급되었다.
이날 덕산문화상을 받은 현병찬서예가는 전국 10대 대표서예가로 선정되어 컴퓨터 한글서체를 창안제작하는 등 2003년부터 저지문화예술인 마을 '먹글이 있는 집'에서 서예활동에 매진하고 있으며 '한글사랑모임'이란 단체를 조직 전국규모의 '한글사랑 서예대전을 개최하고 있다. 또한 그는 '우리말씨 우리글서예전'과 더불어 "서예문인화의 날'을 제정 창작활동을 북돋우고 있다.
한편 덕산문화재단은 설립자인 김명신 이사장이 32년 전 사재 500만원을 출연, 점차 장학, 문화재단으로 확충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는데 수시 기본재산을 출연하여 지금까지 지원된 문화상 시상금 및 지원금은 모두 7억2300만원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