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고동수 후보(기호 7번)는 4일 제주시 애월 중산간 및 한림 오일장을 방문, 농수축산업 육성을 공약하며 유세를 펼쳤다.
고 후보는 이날 농업 및 축산업 고부가가치화, 풍력발전의 공공성 강화, 농부병 예방, 지역공동체 마을기업 육성 등 농축산업 육성 방안은 물론 애월 봉성 및 한림 금악에 제주돈 테마파크 조성, 애월 극락오름에 장수 클러스터 조성 등 지역 공약을 약속했다.
고 후보는 또한 한림지역을 찾아 한림항을 수산업 청색혁명 기지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하고 수산가구 전체를 대상으로 수산업 경영지원을 매년 15억원씩, 외해양식 육성을 위해 매년 50억원 정도의 예산 지원을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고 후보는 "농수축업 보호, 골목경제 활성화와 재래시장의 활성화가 곧 서민경제의 활성화"라며 "지금 정부는 1% 재벌을 위한 정책으로 우리의 삶이 어려워지고 있으며 제주에도 국가공공시설인 공항을 재벌에게 맡기자는 재벌정책을 주장하는 후보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건설회사 사장이면서도 서민이라고 하고 서민대표라면서 재벌정책을 주장하는 짝퉁서민, 위장서민에게는 제주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자신이 진정한 서민후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