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동 투표소 아침부터 분주

노형동 투표소 아침부터 분주
  • 입력 : 2012. 04.11(수) 11:30
  •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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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모와 함께 오는 등 가족단위 많아
투표 후 기념촬영 가족 눈길


4·11총선 선거일인 11일 노형동 지역 투표소는 이른 아침부터 분주했다.

특히 노형동 제9·10투표소가 마련된 백록초등학교 중앙현관로비와 시청각실 로비에는 투표권을 행사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이 끊임없이 찾아오면서 줄을 서며 투표 순서를 기다리는 등 질서정연한 모습이 연출됐다.

이날 투표소에는 어린 자녀의 손을 잡거나 등에 업고 온 30대 부부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한 부부는 “오랫만에 쉬는 날이라 투표를 한 후 아이들과 주변에 놀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몸이 불편한 80대 노모를 모시고 투표하러 온 가족도 눈길을 끌었다. 며느리인 A씨는 “어머님이 몸이 불편하신데도 선거철마다 투표는 꼭 하신다”며 “덕분에 자신들도 어머님을 모시고 투표를 하러 온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휠체어를 타고, 목발을 짚는 등 몸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투표소를 찾은 이들을 비롯해 투표를 마친 후 입구에서 인증샷을 위한 기념촬영을 하는 가족 등 모두 투표를 즐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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