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제주의 대표신문' 한라일보 독자들의 소망]

[2012년 '제주의 대표신문' 한라일보 독자들의 소망]
제주가치·농촌 든든한 버팀목 주문
  • 입력 : 2012. 04.22(일) 22:00
  •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정론직필·복지추구·정의구현'의 사시를 내걸고 지난 23년간 묵묵히 제주도민을 대변하며 성장해온 한라일보가 창간 23주년을 맞았다. 도민들의 눈과 귀, 그리고 입을 대신해 올곧게 걸어온 '제주의 대표신문' 한라일보는 독자들로부터 더 큰 신뢰와 사랑을 받는 지역언론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내 각계각층의 질책과 조언을 들어본다.…○

참언론 제주사회에 심어주길

우리 제주의 어두운 곳, 아픈 곳, 가려운 곳을 가감없이 직필을 펼쳐주시는 한라일보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

지역 언론의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제주의 미래 비전을 위해 발로 뛰고, 몸으로 부딪히면서 취재활동을 벌여 주시는 현장 취재 기자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펜을 칼보다 강하다고 한다. 더욱 정진해 도민을 위해, 또한 참언론을 이땅에 아로새겨 주실 것을 당부한다. <박원철 제주자치도의회 의원>



제주교육 선도하는 언론 기대

지난 23년간 제주 도민과 애환을 함께 해온 한라일보가 제주를 대표하는 신문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원한다.

학생의 인권도 중요하지만 교권이 동시에 존중되지 않은 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인성교육은 이뤄질 수가 없다.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가 더불어 제주교육의 문제를 고민하는 것과 함께 한라일보가 미래의 제주교육을 선도하는 신문으로 역할을 다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 <김정돈 도교원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



제주 가치 재창출 크게 기여

한라일보의 지난 23년은 세계화, 개방화라는 시대의 흐름속에서 제주의 가치를 재창출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생각한다. 한라일보가 창간된 1989년부터 제주관광은 해외여행 자유화, 각종 규제 완화 등에 따라 부침이 심했던 시기이기도 하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도 한라일보가 주도한 제주 세계자연유산 등재 등에 힘입어 제주관광은 새로운 호황을 맞고 있다. 제주관광과 관광인들의 노고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홍영기 도관광협회 사무처장>



도민의 진정한 친구 되어 줄 것

지난 23년간 한결같이 제주의 맑은 소리꾼이 되어주심에 감사드리며도민들의 진정한 친구가 되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옷 색깔 하나,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하게 될 줄 아는 것. 그게 진정한 친구의 마음 아닐까 생각합니다. 네팔사람들은 부부가 나이 들어 충분히 편해지면 서로를 친구라고 한다더군요, 오래 사귀어야 친구가 되듯, 23년이면 긴 세월 아닌가요? 도민들의 그런 편한 친구가 되어주기를 간곡히 바란다. <정민자 세이레어린이극장 대표>





종이신문이 주는 '활자의 매력'

인터넷이 판을 치고 있지만 활자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종이신문이다. 마우스의 도움으로 화면에 나타난 글을 보는 것보다는 종이 한장 한장을 펼치며 활자를 접하는 게 신문의 매력이다.

한라일보 하면 떠오르는 것은 '세계의 보물섬' 제주의 자연환경을 사랑하고 그 가치를 재조명하는 신문이다. 처음 도민과의 약속처럼 앞으로도 더욱 정진하길 바란다.

내일 아침 배달될 한라일보가 기다려진다. <임홍성·서귀포시 공보과>



자연생태관광 견인차 역할을

생생한 지역소식으로 독자의 알권리 충족과 제주발전을 위한 여론 조성에 혼신을 바쳐 온 한라일보 가족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한라일보는 제주의 갈등 해소와 제주의 미래를 여는 데 주력해 왔으며 특히 '한라환경대상,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국제트레킹'은 세계인이 찾는 제주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도 더욱 사랑받는 한라일보가 되기를 기대한다. <양시연 도 특별자치행정국 민원계장>



지역문제 보도 적극 나서야

주민의식을 이끌고 여론을 환기해야하는 막중한 언론의 역할을 상기해야 한다. 지역주민들의 여가나 문화생활을 돕는 기사는 훌륭하다. 여성독자로서 제주지역 여성의 역사를 담아내는 부분 또한 인상적이다. 자연친화적, 친환경 먹거리 안내 등 제주문화를 알려내는 선봉자로서 손색이 없다.

다만 지역의 특수한 문제를 이슈화하는데 다소 부족하다는 생각으로 적극적 자세와 의견 표회의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은화 전 서귀포여성회장>



농업의 소중함 알려주길

최근 한미 FTA가 타결되는 등 농업·농촌 환경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농업인들은 자연 및 농촌문화 경관을 보전하고 풍습과 전통이 어우러진 농업 및 농업 가치의 소중함을 제대로 도시민들에게 알려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고 소비자와 생산자가 윈-윈하는 로컬푸드운동에 대해서도 많이 동참 할 수 있도록 정보 제공에 많은 힘을 실어 주었으면 한다. <양혜숙 아침미소농원 공동대표>



정론지로서의 사명 다해달라

그간 정론지로서, 도민에게 사랑받는 일간지로서 자리매김하기까지 한라일보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가 작지 않았음을 알기에 독자로서 참으로 기쁘다.

제주도에 산적한 여러 가지 현안들, 강정해군기지, 영리병원, 국민의 생존권까지도 위협할 수 있는 한·미FTA 문제 등 지금 도민들은 많은 사안들에 대한 정확한 정보에 목말라 하고 있다. 언론을 통해 세상을 바로 볼 수 있도록 사명을 다해 주시기를 바란다. <현희경 제주여성자활지원센터장>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4304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