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지사, 이젠 입당 결단 내릴 때"

"우근민 지사, 이젠 입당 결단 내릴 때"
[3선 국회의원에 듣는다](1)민주당 강창일
"국회 차원 해군기지특별위 구성 필요"
  • 입력 : 2012. 06.19(화) 00:00
  • 국회=김치훈 기자 chki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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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국회의원(제주시 갑·사진)이 우근민 제주도지사의 민주통합당 입당 결단이 조만간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강창일 국회의원은 최근 한라일보-제주일보 공동인터뷰에서 "중앙당 차원에서 민주당 소속 시도지사협의회를 구성, 우근민 제주도지사에게도 참여할 것으로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 강 의원은 "지사가 이제는 입당을 결정해야 할 때"라며 "우근민 지사도 고민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의원은 제주현안인 해군기지문제와 관련 "현재 공사는 해군기지만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는 해군이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으로 건설하라는 대통령의 지시도 어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이같은 해군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국정조사와 국회차원의 해군기지 특별위원회 구성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신공항과 관련해서는 "17대 국회에서 건설계획이 확정되었는데, 이명박 정부 들어서 어긋났다"며 "다행히 국토해양부가 지금이라도 건설 필요성을 인식해 내년 예산에 신공항 용역비 10억을 반영해 줄 것을 기재부에 요청한 상태이기 때문에 신공항 문제를 바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강 의원은 제주도지사에 출마할 의사가 전혀 없음을 분명히 하고 국회 상임위원장직을 맡아 향후 2년간 제주발전을 위해 노력한 후 원내대표에 도전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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