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석·오혜신 서귀포코스 첫 우승 '짜릿'

박효석·오혜신 서귀포코스 첫 우승 '짜릿'
2012 제주감귤마라톤 풀코스 남녀부 정상 등극
하프 이종국·황순옥… 10㎞ 김성국 3연패 달성
  • 입력 : 2012. 11.19(월) 00:00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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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석(안산)과 오혜신(서귀포마라톤클럽)이 2012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 서귀포코스의 첫 우승자에 이름을 올렸다.

박효석과 오혜신은 18일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을 출발해 남원농협하나로마트 앞을 돌아오는 코스에서 열린 대회에서 2시간45분09초와 3시간19분19초의 기록으로 남녀부에서 맨처음 결승테이프를 끊었다.

특히 남자부 1위를 차지한 박효석은 하프 반환점을 지나면서부터 독주에 나선 이후 선두를 내주지 않았다.

강한종(개인)은 3분가량 뒤진 2시간48분54초로 첫 우승의 기회를 잡는데 실패했다. 신현보(완도 장보고 마라톤)가 2시간50분18초로 3위를, 이어 홍승호(베스트탑마라톤클럽)가 2시간55분52초로 골인했다. 강용천(제주마라톤클럽)이 5위(3시간08분47초)에 입상했다.

지난대회 여자부 패자 오혜신은 자신의 홈그라운드에서 1위로 골인하며 도내 여자부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3시간34분30초의 노은숙(제주마라톤클럽)은 지난대회 하프코스에서 기록한 4위를 뛰어넘기 위해 출전했으나 오혜신을 제치기에는 다소 버거웠다. 강행숙(제주마라톤클럽) 이승진(연성마라톤클럽) 여신숙(제주마라톤클럽)이 3~5위로 골인했다.

풀코스에서 펼쳐진 클럽대항전에서는 막강전력을 보유한 광양마라톤클럽이 2위팀을 여유있게 따돌리며 첫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하프코스에서는 남녀부 모두 대회 첫 우승자를 배출했다.

남자부는 이종국(광양마라톤클럽)이 1시간19분19초의 기록으로 1위로 골인했다. 김진영(개인)이 40초 가량 뒤진 1시간19분57초로 뒤를 이었다. 원기환(제주트라이애슬론클럽)과 이순관(개인), 이동식(제주베스트탑마라톤클럽)이 3~5위를 기록했다.

여자부에서도 황순옥(안산)이 1시간26분56초의 기록을 세우며 서귀포코스 첫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윤명춘(달리기제주인클럽)이 1시간40분08초로 2위를, 이연희(개인)와 양복자, 강정희(이상 달리기제주인클럽)가 뒤를 이었다.

10㎞ 코스에서는 남자부인 경우 대회 3연패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김성국(서귀포마라톤클럽)은 35분57초 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 테이프를 끊었다.

여자부는 2010년 이 대회 하프코스 우승자인 하유숙(부산)이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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