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호 오늘 그라운드에 다시 선다

홍정호 오늘 그라운드에 다시 선다
제주Utd, 건국대와 FA컵 32강전서 격돌
건대 제주출신 많아 흥미있는 경기 예상
  • 입력 : 2013. 05.08(수) 00:00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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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제주유나이티드가 지난해 4강전에서 분루를 삼켰던 FA컵에 올해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제주유나이티드는 8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3 하나은행 FA컵 32강전에서 건국대와 격돌한다. FA컵 왕좌는 제주의 가장 큰 목표 중 하나다. 우승팀에게는 다음 시즌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이날 제주와 건국대의 경기는 홍정호(사진)의 1년만의 복귀전이 될 전망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홍정호는 지난해 4월 29일 경남전에서 상대의 태클에 후방 십자인대가 손상됐다. 런던올림픽 출전 좌절로 실의에 젖었으나 독일과 한국을 오가며 피나는 재활과정을 마쳤다. 그리고 마침내 1년 여만에 다시 그라운드를 밟게 된 것이다.

박경훈 감독은 "아직 본인의 의지가 강하고, 정신적으로 더욱 성숙해졌다"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에 맞서는 건국대에는 유독 제주출신 및 제주와 인연이 있는 선수들이 많아 관심을 끌고 있다. 주장 변준범(4년·DF,화북초-제주중-대기고)을 비롯해 김태훈(3년·DF, 신제주초-중앙중-부산 부경고)과 장윤규(3년·MF, 서귀포고 졸업 및 제주유나이티드 우선지명)는 주전으로 출전이 유력하다.

건국대 제주트리오는 2012 카페베네 U리그 중부2권역 우승 및 챔피언십에서 팀을 준우승으로 견인했다. 변준범은 2013 덴소컵 대학선발로도 활약하며 차세대 대표팀 수비수로 예약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안지현(1년·GK, 외도초-제주제일중-서울 언남고)과 김상근(1년·DF, 서귀포고 졸 제주우선지명)은 후보로 벤치에서 대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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