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제주테크노파크 바이오융합센터](1)인프라와 성과

[특별기획/제주테크노파크 바이오융합센터](1)인프라와 성과
생물산업 밑바탕·바이오산업 산실
  • 입력 : 2013. 05.21(화) 00:00
  • 고대로 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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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테크노파크 바이오융합센터가 제주도내 생물산업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바이오산업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은 화장품 공장 내부.

화장품공장·기업육성 입주시설 구축
42개기업 매출액 2007년 比 7배 증가

제주테크노파크 바이오융합센터가 모든 도민의 창조적 아이디어를 제품화할 수 있는 생물산업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제주 바이오산업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기술적 신뢰성 보증을 통한 향토자원 제품의 품질고도화, 향토자원 제품 품질관리를 통한 수출기업 경쟁력 확대 및 제주특별자치도의 수출 1조원 달성에 기여하고 있다.

▶인프라 구축=지난 2002년과 2007년에 각각 출범한 생물자원화지원센터와 바이오산업센터를 통합 운영하고 있는 바이오융합센터의 생물자원화지원센터는 지난 2002년 산업자원부와 제주자치도가 지역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바이오사이언스파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제주시 아라동 소재 부지 9900㎡에 연면적 7146㎡ 규모로 조성됐다. 제품개발 연구 및 시험 분석시설, 그리고 화장품공장, 천연물추출은행 등의 지원시설과 22개의 기업육성 입주시설(창업보육실)을 갖추고 지역 바이오기업들의 신제품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바이오산업센터에는 음료생산라인, 식품가공센터 등 식음료 생산시설과 완제품 등 기타 자재를 보관하는 물류창고를 갖추고 기업들에게 원스톱 생산지원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융합센터는 1단계에 이어 2단계 지역전략산업육성사업(2008-2012년)으로 새로이 연구 및 시험분석 장비 57종 121대와 시험생산장비 10종 11대를 구축, 제품개발 및 생산장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대용량동결건조기 등 식품가공설비를 갖춘 바이오산업센터식품공장, 스킨로션 등 연간 90만병 생산능력을 갖춘 우수 화장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화장품 공장, 음료생산공장(생산능력 1.5만병/일), 제주지역 생물자원산업의 근간이 되는 천연추출물은행 등 기업들의 제품개발과 생산을 집중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또한 이들을 기반으로 국가표준제도의 확립과 국내외 각종 시험기관의 자격 인증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KOLAS(국제공인시험기관인정서)시험기관 인증을 받아 도내 바이오기업들의 수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바이오융합센터의 기업육성 입주시설에는 현재 42개 기업(제주생물자원지원센터에 22개·제주바이오산업센터에 20개)이 입주해 생산과 제품개발 활동을 하고 있다.

▶성과=KOLAS(국제공인시험기관인정서)시험기관 인증으로 협약당사국(82개국) 상호인정 공인시험성적 발급을 통한 불필요한 이중시험의 해소로 수출 비용 및 시간 절감 효과 ▷시험결과의 품질과 기술적 신뢰성 보증을 통한 향토자원 제품의 품질고도화 ▷향토자원 제품 품질관리를 통한 수출기업 경쟁력 확대 를 만들어 냈다.

바이오산업의 생산개발 인프라구축 및 기업지원은 바이오융합센터 입주기업의 매출액 증가 및 고용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입주기업 전체 매출액이 지난 2007년 115억원에서 2012년 804억원으로 지난 2007년 대비 7배 증가했다. 이에 따른 입주기업의 종사자수도 지난 2007년 100명에서 2012년 145명으로 증가했다.

바이오융합센터는 2단계 지역전략산업육성사업(2008-12년)동안 23건의 공동기술과제 등에 참여해 특허 15건 출원, 등록 11건, 논문 10건, 원료 ICID(화장품원료등재) 2건 등록, 기술이전 3건을 수행했다.

김성규 바이오융합센터장은 "제주지역 생물산업 관련 인프라가 향상되고 제주지역이 동북아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는 계기는 물론 제주지역 1·2·3차산업 연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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