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영화세상]여름, 최강 액션 프로젝트

[주말영화세상]여름, 최강 액션 프로젝트
감시자들 - 흔적조차 없는 놈을 기억하라 
론 레인저 - 미스테리한 인디언 악령 헌터 
  • 입력 : 2013. 07.05(금) 00:00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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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시자들' '론 레인저'

임달화 주연의 홍콩영화 '천공의 눈'을 리메이크한 범죄 액션드라마 '감시자들'이 개봉했다. 제리 브룩하이머가 제작을 맡고,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고어 버빈스키 감독과 조니 뎁이 또 한 번 의기투합해 화려한 액션 서부극 '론 레인저'를 만들었다.

▶감시자들=감시 수칙 하나, 모든 임무는 감시에서 시작해 감시로 끝난다. 둘, 허가된 임무 외에는 절대 개입하지 않는다. 셋, 노출된 즉시 임무에서 제외된다. 범죄 대상에 대한 감시만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경찰 내 특수조직 감시반. 동물적인 직감과 본능으로 범죄를 쫓는 감시전문가 황반장(설경구)이 이끄는 감시반에 탁월한 기억력과 관찰력을 지닌 신참 하윤주(한효주)가 합류한다. 철저한 계획 하에 단 1초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는 범죄 조직의 리더 제임스(정우성). 3분만에 벌어진 무장강도사건의 배후인 그는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지 않은 채 감시반의 추적이 조여올수록 더욱 치밀하게 범죄를 이어간다. 얼굴도, 단서도 남기지 않는 범죄, 황반장과 하윤주는 모든 기억과 단서를 동원해 놈을 쫓기 시작한다. 15세 이상 관람가. 119분.

▶론레인저=정체를 알 수 없는 인디언 악령 헌터 톤토(조니 뎁)는 신비로운 힘으로 죽음의 문턱까지 간 존(아미 해머)을 살려내고 마스크를 쓴 히어로 론 레인저로 부활시킨다. 사방이 적으로 둘러싸인 무법천지에 복수를 위해 뛰어든 톤토와 론 레인저 콤비의 와일드한 액션이 펼쳐진다. 상반신 탈의를 한 채 머리 위에 새를 얹고 독특한 페이스 페인팅과 문신으로 잭 스패로우에 버금가는 변신을 감행한 조니 뎁의 연기를 주목할 만하다. 15세 이상 관람가. 1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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