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제주미술제='소통과 공감'을 주제로 제주미술협회와 탐라미술인협회, 한라미술인협회 등 제주미술인 170여명이 함께 참여해 한국화와 서양화, 조각, 판화, 서예, 문인화 등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8일까지 도립미술관 상설전시실. 757-1919.
○…김수현 도예전=제주의 삼다 중 하나인 바람을 주제로 작업해 바다에서 너울이 치는 현상 등 바람이 불 때 자연의 모든 사물들이 출렁이며 교차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9일까지 연갤러리. 757-4477.
○…몽지삼연전=서귀포 몽지학당 전각연구팀으로 구성된 몽지삼연회가 회원 4명과 함께 찬조 및 격려 작품 총 30점을 선보인다. 초대일시는 7일 오후 5시이며, 전시는 13일까지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010-9167-8188.
○…곶자왈 식물표본전=곶자왈사람들이 '식물의 재발견'을 주제로 식물의 꽃이나 열매, 잎 등을 자연건조시켜 만든 식물표본 30점을 선보인다. 개막식은 7일 오후 4시이며, 전시는 13일까지 제주대병원 1층 로비. 772-5611.
○…현인갤러리 명품 판화 특별전=강승희·구명본·김창열·김흥수·변시지·양계탁·이왈종·정우범·중광·피카소 등 오랫동안 컬렉션해온 47명 작가의 명품판화와 홍익판화가협회가 추천한 판화가 10명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14일까지. 747-1500.
○…'아이들의 보물창고'전=제주도립미술관이 어린시절의 순수한 마음과 자유로운 상상력을 가지고 활동하는 김다영, 김영호, 박현웅, 성태진 4명의 작가들의 작품 총 13점을 전시한다. 15일까지 도립미술관 시민갤러리. 710-4274.
○…박금옥 환경조각전=녹슨 배의 뱃머리에 바이올린과 삽, 부표 등의 장식을 달고, 배구조체도 장식해 항해를 위한 전주라도 하는 듯한 이미지를 형상화한 작품을 보여주는 야외전시회다. 22일까지 성산읍 일출랜드 아트센터 앞. 010-3690-5031.
○…비아아트 '일상의 성소 Ⅱ'전=생태미술작가인 김주연이 천일염 1.5톤과 제주의 먹돌을 활용한 설치작품과 함께 유기체적인 제주의 자연을 담은 '숨쉬다' 사진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22일까지. 문의 723-2600.
○…소암 현중화 추모전=소암의 후학들의 모임인 제주, 서귀포, 광주, 목포하당 소묵회가 소암의 작품을 비롯해 초대작가와 오문복의 '조범산방'과 오창림의 '논어구' 등 소묵회원 작품 53점을 선보인다. 25일까지 소암기념관. 760-3511~2.
○…'제주의 옛문서'전=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고문서를 호구파악과 입양, 과거와 벼슬살이, 산송(山訟), 부동산 매매, 소송, 재산상속, 공동체 생활이라는 소주제에 따라 고문서 30여점을 소개한다. 31일까지. 710-7692.
○…일상을 위한 매듭=국립제주박물관이 전통 매듭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특별전을 열어 안경집과 유소, 선추, 조바위, 노리개, 옥장도, 방장 등 생활 속 품격을 높였던 전통 작품과 현대 작품을 보여주고 있다. 내년 2월 9일까지. 720-8104.
◇공연◇
○…의자는 잘못 없다=극단 이어도가 의자의 값어치를 둘러싸고 의자를 갖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통해 소유와 집착의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주는 연극을 선보이고 있다. 6~7일 오후 7시 30분 미예랑소극장(제주시 중앙로 아트박스 지하). 722-5254.
○…제주사랑음악회=성산고등학교가 문화소외지역 주민과 청소년을 위해 마련한 음악회로 윤정택의 지휘에 성산고 관악단과 학부모가 출연하고, 성산고 평생학습교실이 색소폰 협연하며, 도립제주합창단원 테너 강창오가 특별출연한다. 7일 오후 4시 문예회관 대극장. 010-2696-8915.
○…기막힌 동거=극단 세이레극장이 다섯 명의 남녀가 한 방에서 살 수밖에 없게 되는 주거문제의 어려움을 풍자한 연극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 26일까지 매일 오후 7시 30분 세이레아트센터. 관람료는 일반 1만원, 학생 5000원. 010-3043-8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