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영화세상]삶과 죽음 기적같은 이야기

[주말영화세상]삶과 죽음 기적같은 이야기
또 하나의 약속 - 인생을 건 재판
프랑켄슈타인 - 인류 구원의 전쟁
  • 입력 : 2014. 02.07(금) 00:00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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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또 하나의 약속' '프랑켄슈타인'

스무 살 여린 딸을 가슴에 묻어야 했던 한 아버지의 인생을 건 재판을 다룬 한국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이 개봉했다. 할리우드산 '프랑켄슈타인'은 인간세계를 두고 200년간 계속된 선과 악의 거대한 전쟁을 그리고 있다.

▶또 하나의 약속=택시기사 상구(박철민)는 단란한 가정을 꾸려가는 평범한 아버지다. 상구는 딸 윤미(박희정)가 대기업에 취직한 것이 너무 자랑스럽다. 한편으론 넉넉지 못한 형편 때문에 남들처럼 대학도 보내주지 못한 게 미안하다. 오히려 기특한 딸 윤미는 빨리 취직해서 아빠 차도 바꿔드리고 동생 공부까지 시키겠다며 밝게 웃는다. 그렇게 부푼 꿈을 안고 입사한 지 2년도 채 되지 않아 윤미는 큰 병을 얻어 집으로 돌아온다. 어린 나이에 가족 품을 떠났던 딸이 이렇게 돌아오자 상구는 가슴이 미어진다. 자랑스러워하던 회사에 들어간 윤미가 제대로 치료도 받을 수 없자, 상구는 상식 없는 이 세상이 믿겨지지 않는다. 상구는 차갑게 식은 윤미의 손을 잡고 아무것도 모르고 떠난 딸의 이야기를 세상에 알리겠다고 약속한다. 120분. 12세 이상 관람가.

▶프랑켄슈타인 불멸의 영웅=인간이 창조해낸 아담(프랑켄슈타인)을 통해 영생을 얻고 인간세계를 파괴하려는 데몬의 무차별한 공격은 더욱 거세진다. 아담은 자신의 목숨을 위협하는 데몬에게 반격을 가하며 그들을 하나씩 처단한다. 더욱 치열해진 전쟁, 인간세계를 지키려는 가고일은 아담과 함께 데몬 군단을 없애려 하지만 아담의 비밀이 담긴 연구일지가 데몬의 손에 넘어가면서 더 큰 위기가 닥치게 된다. 이를 막으려는 아담은 홀로 데몬 군단의 근거지로 침입하고, 최후의 결전을 치르던 중 자신의 거대한 비밀과 강력한 힘을 깨닫게 된다. 93분. 12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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