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 고창근 예비후보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교육청에서 운영되고 있는 대학진학 지원 프로그램을 종합적인 분석을 통해 체계화하여 실질적인 진학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국내 대학 진학은 물론 해외 대학 진학까지 지원할 수 있는 국내·외 대학 지원단의 형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고 예비후보는 "현재 도내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대학 진학 지도 및 설명회 등이 현 대학입학 체제의 특성을 감안하지 않은 단기적·즉흥적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 대학진학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현 대학 입학 체제하에서는 각 국내대학의 모집 형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통해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진학 관리가 이루어져야 대학 진학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대학 진학과 관련된 각종 정보를 분석하고 상담할 수 있는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양성하여 개별 학생과의 상담을 통한 맞춤형 대학진학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학 진학을 단순히 국내 대학으로 한정하는 것은 21세기 글로벌시대에 국제자유도시 제주와 제주교육이 지향하는 바가 아니"라며 "턱없이 부족한 해외 대학 진학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들을 확보하고 학생들의 상황적, 재정적 여건 등을 고려한 맞춤 상담 및 진학 지도를 통해 다른 시도와는 차별화된 제주형 해외대학 진학 지도 및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