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후보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2일 한국노총 제주본부에 이어 28일 전국민주노총 제주본부도 저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며 "양대노총의 공식지지 선언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지지 선언을 "오직 아이들을 위한 따뜻하고 진심의 제주교육을 실현해달라는 엄중한 명령으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후보는 "제주지역 노동자들은 노동자이기에 앞서 아이가 행복하게 자랐으면 하는 보편적 염원을 가진 부모들"이라며 "이를 잘 알고 있기에 오직 아이들의 편에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통합의 교육, 소통의 교육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는 28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7000여명의 조합원들은 제주교육을 바꾸기 위해 진보교육감 이석문 후보를 선택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