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완 "우 도정, 도민갈등 증폭시킨 불통행정"

고승완 "우 도정, 도민갈등 증폭시킨 불통행정"
  • 입력 : 2014. 05.29(목) 14:24
  • 이현숙 기자 hs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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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고승완 후보는 29일 "드림타워 신축 허가와 관련해 도민갈등을 증폭시키고 불통·독재행정을 펼치고 있는 우근민 도정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고 후보는 이날 성명을 내고 "제주도는 2009년 이미 건축허가 사항이기에 공사를 시작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 드림타워와 관련해 밀실행정을 펼치더니 결국은 도민사회를 충격과 경악으로 몰아갔다"고 말했다.

 이어 고 후보는"지금 당장 사업승인을 취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통합진보당은 제주도민의 드림타워 반대 운동에 앞장서고 승리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고 후보는 "대학생들의 주거비, 통신비 지원 등을 통해 '걱정없이 공부하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고 후보는 "기숙사 부족으로 대학생들은 자취를 많이 하지만 월세를 구할 때 보증금조차 마련하지 못하는 대학생들이 많이 있다"며 "대학생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보증금 무이자 대출제도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고 후보는 "특히 등록금마련을 위해 학기기간에도 아르바이트를 하는 대학생들에게 통신비는 적지 않은 부담"이라며 "대학생들에게 인터넷, 휴대폰 기본료 30%지원 사업을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 후보는 "정부의 '지방대 죽이기 구조조정'으로 대학이 문을 닫으면 '지방공동화 현상'이 심각해 질 것이며 지역경제와 지역 인재양성에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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