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선거 열전현장]제8선거구(화북동)

[도의원선거 열전현장]제8선거구(화북동)
현역의원에 야권·무소속 도전장
  • 입력 : 2014. 05.30(금) 00:00
  • 이윤형 기자 yh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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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근·홍기철·김영후 3파전
화북토박이 내세워 표심 잡기

여당후보로 현역인 새누리당 신영근(52) 의원이 재선고지를 노리는 가운데 야권에선 새정치민주연합 홍기철(57) 화북초 총동창회 총무부회장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여기에 4년 전 민주당 후보로 나서 패배한 김영후(63) 화북공업지역경영자협의회장이 무소속으로 세 번째 도전에 나서면서 치열한 3파전이 예상된다. 8선거구는 화북공업단지와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포함한 도농복합지역인데다, 세 후보 모두 화북 토박이를 내세우고 있어 표심의 향배를 점치기가 쉽지 않다.

신영근 후보는 제주항 외항 3단계 사업 조기 마무리와 친수공간을 활용한 관광수익사업 추진, 화북동 청소년문화센터 건립, 4ㆍ3곤을동마을 복원 등을 약속하며 표밭다지기에 나섰다. 또 제주항 외항 인근 어업금지구역을 확대해 해상안전사고를 줄이고 화북일대 도로개선, 화북상업지역 개발 성공적 추진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홍기철 후보는 "화북포구와 화북천을 연결한 공간에 화북의 역사문화 콘텐츠를 접목 '별도 이야기 공원'을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의 구심점으로 삼고 관광산업과의 연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일과시간 외 열린 민원실 운영을 통해 직장인을 위한 맞춤형 행정서비스 편의 제공 등을 약속했다.

김영후 후보는 "교육과 복지가 으뜸인 화북동을 만들겠다"며 금산마을 계류펌프장의 완전한 이설과 상업지역의 조기 착공 등을 공약했다. 또한 지역 주민을 위한 생활복지시설 신설, 테마가 있는 명품 마을공원 조성, 해안도로 개통을 위한 동서마을간 현수교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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