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관홍, 허위사실 공표 김형군 후보 고소

신관홍, 허위사실 공표 김형군 후보 고소
시선관위·검찰에 고소장 제출
  • 입력 : 2014. 06.02(월) 00:00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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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 제주특별자치도의원 선거 제1선거구(일도1·이도1·건입동)에 출마한 새누리당 신관홍 후보는 1일 같은 지역구의 새정치민주연합 김형군 후보를 허위사실 공표(선거법 위반) 혐의로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와 검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이날 새누리당 제주도당사에서 기자회견(사진)을 갖고 "김 후보가 지난달 29일 오후 7시30분 제주시 이도1동 거리유세에서 최근 제주관광공사 사장 등이 구속 기소된 '판타스틱 아트시티' 비리사건에 제가 깊숙이 관여돼 있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말했다"고 고소 이유를 설명했다.

신 후보는 또 김 후보가 허위사실 공표와 함께 '이런 후보가 도의원 되면 보궐선거 또 해야 한다', '이 후보는 도대체 도덕성이 없다' 등의 발언으로 자신을 비방했다고 주장했다. 신 후보는 김 후보의 발언을 녹취해 고소장과 함께 검찰 등에 제출했다.

신 후보는 "의정생활 12년간 단 한 번도 위법 부당한 활동을 한 적이 없다고 맹세한다"며 "상대 후보 헐뜯기와 인신공격에 골몰하는 후보를 현명한 유권자들이 투표로 심판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신 후보는 김 후보에게 "지금이라도 허위사실 유포를 사과하고, 주민에게 사실대로 해명해 깨끗한 정책선거를 치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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