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삼다수·한라수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

제주 삼다수·한라수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
개발공사, 홈쇼핑 전문기업 (주)레젤쇼핑과 독점계약
  • 입력 : 2014. 08.20(수) 10:20
  • 이현숙 기자 hs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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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개발공사는 최근 홈쇼핑 전문기업인 (주)레젤쇼핑과 제주삼다수 및 한라수의 인도네시아 독점 수출·판매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제주도개발공사 제공

인도네시아 생수시장 규모 중국 이어 아시아 2위 수준

제주 삼다수·한라수가 아시아 생수시장의 2위 규모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최근 공개모집을 통해 홈쇼핑 전문기업인 (주)레젤쇼핑과 제주삼다수, 한라수의 인도네시아 독점 수출,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개발공사에 따르면 (주)레젤쇼핑은 2007년 설립된 인도네시아 소재 홈쇼핑기업으로 16개 채널의 자체방송 채널을 보유하고 있고 인도네시아 전역에 36개 지사를 운영하고 있는 내실있는 기업으로 자체 배송망을 보유하고 있다.

(주)레젤쇼핑은 인도네시아에서 다년간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여 TV홈쇼핑, 인터넷쇼핑몰, 편의점, 대형마트, 백화점 등 유통망에서 2018년까지 총3만9000톤(17억원)의 제주삼다수와 한라수를 판매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생수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753만1000톤(40억 달러) 규모로 중국에 이어 아시아 2위 수준이다. 매년 10% 이상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주)레젤쇼핑은 제주삼다수를 인도네시아에서 중고가 브랜드로, 프리미엄 생수인 한라수는 에비앙과 경쟁할 수 있는 고급브랜드로 포지셔인 한다는 계획이다.

유국종 레젤쇼핑 대표는 "레젤쇼핑이 보유한 홈쇼핑인프라와 다년간의 경험을 십분 활용해 인도네시아 시장에 맞는 고급화 전략으로 제주삼다수와 한라수가 세계적인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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