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멀티골, 레버쿠젠 2-1승… 외신 반응 "손흥민 덕에 16강 눈앞" 극찬

손흥민 멀티골, 레버쿠젠 2-1승… 외신 반응 "손흥민 덕에 16강 눈앞" 극찬
  • 입력 : 2014. 11.05(수) 09:42
  • 뉴미디어부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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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4차전 제니트와 경기에서 두 골을 넣어 레버쿠젠의 2-1 승리를 이끈, 손흥민이 두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손흥민 멀티골, 레버쿠젠 2-1승… 외신 반응 "손흥민 덕에 16강 눈앞" 극찬

손흥민(22·레버쿠젠)이 멀티골을 넣으며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5일(한국시각)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페트로프스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제니트와의 2014~201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원정 4차전에서 멀티골을 쏘아올리며 레버쿠젠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이날 팀이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친 뒤 후반 23분 세트피스 플레이를 통해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챔피언스리그 2호 골을 쏘았다. 이어 불과 5분 뒤에는 스테판 키슬링의 패스를 왼발 슛으로 연결시켜 3호 골을 성공시켰다.

 레버쿠젠은 이어 후반 45분 살로몬 론돈에게 한골을 내줬지만 승부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이날 경기 후 독일을 비롯해 외신들은 손흥민의 활약에 극찬을 쏟아냈다. AP통신은 "손흥민의 2골 덕에 레버쿠젠이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눈앞에 뒀다. 손흥민은 맹렬한 슛으로 첫 골을 터뜨렸고, 5분 뒤에는 침착한 마무리로 2번째 골을 넣었다"고 평가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의 첫 골을 "센세이셔널한 골"이라고 극찬했다. 또한 골닷컴은 "한국의 스타 손흥민이 멀티골을 넣으며 레버쿠젠의 영웅이 됐다"고 보도했다.

 다른 외신들도 "손흥민의 활약 덕분에 레버쿠젠은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눈앞에 뒀다"고 설명했다. 독일 내부에서도 레버쿠젠 팬들을 중심으로 "굉장하다", "멋있다" 등의 폭발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레버쿠젠은 오는 8일 홈에서 FSV 마인츠05와 1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 멀티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손흥민 최고구나~ 대한민국 선수 역사상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멀티골", "진심 손흥민 첫골은 대박이었네", "손흥민 쩌네; 러시아 원정에서 멀티골이라니", "손흥민.. 잘해.. 아시안게임 나왔더라면 참 좋았을텐데.. 아쉽", "손흥민 얼티밋 팀 인폼 뜨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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