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사가 '2014 지역신문 컨퍼런스'에서 기획보도 우수사례로 선정돼 금상을 수상했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위원장 우병동·이하 지발위)는 지난 31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2014 지역신문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한라일보는 이날 '흑룡만리 제주밭담-세계농업유산 등재' 기획보도 (팀장 강시영 편집부국장·강경민 차장·김지은 기자)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역가치 창출을 위한 새로운 눈, 새로운 창'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지역신문의 우수사례와 시행착오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주관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다. 지역신문들이 한 데 모이는 '축제의 장'인 만큼 언론 종사자와 학생, 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해 대회 개최 이래 최대 성황을 이뤘다.

이번 컨퍼런스에선 지역신문과 저널리즘, 경영·광고·조직혁신 분야, 독자친화형 신문제작·지역공헌 등에 관한 사례 33건이 발표됐다. 앞서 지발위는 지난 8월 사전 공모를 통해 1차 심사를 거쳐 발표작을 선정한 바 있다.

한편 지발위가 주최하는 지역신문 컨퍼런스는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에 따른 지원이 이뤄진 이래 지역 언론들이 거둔 우수한 사례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장으로 2007년부터 열리고 있다. 올해 개최된 컨퍼런스에선 '젊은 기자의 창' '미래기자의 눈' 등의 기획세션을 통해 지역신문의 발전 전략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