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
  • 입력 : 2015. 02.27(금) 00:00
  • 이현숙 기자 hs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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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녀들(조현경 지음)=지금까지 어느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던 '노비'들의 삶을 다룬 책. 작가는 "노비들이 오늘날의 샐러리맨과 다름없는 삶을 살았을 것"이라는 일부 역사학자들의 해석에서 힌트를 얻어 이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양반과 권력자들만의 기록인 '역사'에서 지워진 부분들을 복원해냈다. 사람인. 1만3000원.





▶그때, 타이완을 만났다(이지상 지음)=1세대 배낭여행가로 20여권의 여행기를 집필한 작가가 지난 2011년 펴낸 '나는 지금부터 행복해질 것이다'의 개정증보판. 타이완은 오래전 그를 여행의 길로 인도했던 나라이다. 20여년동안 일곱번 타이완을 다녀온 경험이 망라된 읽을거리가 풍성하다. 인문학적 지식을 갖추고 수도 타이베이와 최남단, 최북단까지 전국을 발로 뛰는 여행기는 우리가 몰랐던 타이완의 속살을 제대로 보여준다. 알에이치코리아. 1만6000원.





▶사자가 사는 거리(히가시가와 도쿠야 지음, 채숙향 옮김)=유머 미스터리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미스터리 작가의 소설. 국제도시 요코하마 바로 옆에 실재하는 히라쓰카 시를 무대로 매력이 넘치는 여성 명콤비가 예기치 않은 살인사건의 실마리를 파헤친다. 탐정사무소의 문을 연 미카. 그때부터 그녀의 인생의 수레바퀴는 이상한 방향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지식여행. 1만2900원.





▶생각의 크기만큼 자란다(장석만 지음)=창의력이란 주제를 두고 70여 명의 위인들을 소개해 남들과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바꾼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창의적인 사고가 무엇인지를 그리고 있다. 책에 등장하는 위인들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자신의 약점도 강점으로 이용할 줄 알며, 시련을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유아이북스. 1만2000원.





▶따라 그리며 배우는 세계사(박은교 글)=세계 문화재의 모양과 관련된 이야기를 살펴보고 따라 그리면서 세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배우는 책. 재미없게 그냥 외우기보다는 손으로 그리고, 이야기를 읽고, 눈으로 감상하면 더 즐거운 역사 배우기를 할 수 있다는 뜻에서 나왔다. 역사와 미술 체험을 결합시켜 세계 대표 문화재를 따라 그리게 구성되어 있다. 책숲. 1만2000원.





▶0-7세, 감정육아의 재발견(로빈 그릴 지음, 이주혜 옮김)=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게 되면 저절로 양육의 방향을 깨닫게 된다. 수면교육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언제부터 훈육을 시작해야 할지, 애착이 정말 제일 중요한 것인지 등 양육에 대한 혜안을 가질 수 있다. 아이의 성장시기별 감정적 요구를 읽어 주어 성장의 힘이 되어 줄 감정 기억을 선사하는 구체적 지혜를 담고 있다. 호주의 심리학자이자 양육 전문가인 저자는 감정육아의 중심에는 '엄마의 감정'이 있다고 말한다. 글담. 1만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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