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를 활용하면 미래가 열린다

미디어를 활용하면 미래가 열린다
● '자유학기제, 미디어를 이용한 진로 탐색'
  • 입력 : 2015. 06.19(금) 00:00
  • 이현숙 기자 hs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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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전국적으로 시작되는 '자유학기제'는 학생들이 시험을 보지 않고 토론과 실습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고 미래 역량을 키우는 교육제도다.

미디어를 활용해 중학교 자유학기제 수업을 지도할 수 있는 책 '자유학기제, 미디어를 이용한 진로탐색'이 출간됐다. 신문기자와 현직 교사들이 같이 쓴 이 책은 '미디어를 활용한 자유학기제'라는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새교과교육과정에 맞춘 '중학생 진로탐색 운영 가이드'이자 최상희·박길자·이은희·곽선근 등 현직 교사·기자가 함께 만든 '한국형 자유학기제' 입문서이기도 하다. 신문, 인터넷, 텔레비전, 책 등 다양한 미디어를 이용해 학생들의 흥미와 자발성, 창의성을 이끌어낼 수 있는 수업법 11가지를 수록했다.

'자유학기제'는 시험을 보지 않고 토론과 실습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게 된다. 앞으로 다가올 시대는 지식노마드 시대로 분야간 경계가 사라지고 상생을 위해 하나로 융합되는 시대가 될 것이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학생들의 고등사고력을 강화할 수 있는 자유학기제의 운영이 중요하다.

이 책은 이론 중심 교재가 아닌 '실전중심' 교재로 눈길을 끈다.

저자들은 오랜 NIE 수업과 동아리활동지도, 연구학교의 자유학기제 시범수업 경험을 가진 교사와 교육기자로, 신문, 인터넷, 텔레비전, 책 등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해 학생들의 흥미와 자발성, 창의성을 이끌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 책은 크게 4장으로 구성됐다. 1장은 '왜 자유학기제인가'를 주제로 자유학기제 운영이 필요한 까닭, 운영의 방향, '꿈·끼·꾀로 찾아가는 MIE 활동'을 다뤘다. 2장은 '진로탐색 중점 모형 프로그램 개발'을 주제로 학생들이 스스로 적성과 소질을 계발해 진로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단계별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진로탐색영역에서는 진로적성검사를 실시하고 이를 분석해 '내 꿈 찾기 프로젝트' 활동을 안내했다. 진로탐구영역은 진로 및 직업계획을 세우고, 신문·텔레비전·독서 활용교육을 통한 진로탐구활동을 구제적으로 제시했다. 3장 '학생 선택 중점 모형 프로그램 개발'에서는 11개 활동주제를 다루고 있다. 각 주제는 창의적 문제해결에 따라 '사실 발견' '문제 발견' '아이디어 발견' '문제해결' '수용성 발견'이라는 단계별 활동을 구성했다. 4장 '나의 진로, 생각과 표현'에서는 진로탐색활동에서 소홀히 생각하기 쉬운 읽기와 쓰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커뮤니케이션 북스. 2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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