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책] 간호사라서 다행이야 外

[새로나온책] 간호사라서 다행이야 外
  • 입력 : 2015. 09.11(금) 09:36
  • 이현숙 기자 hslee@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간호사라서 다행이야(김리연 지음)=무작정 뉴요커가 되고 싶었던 제주토박이 간호사의 '리얼리티 에세이'. 전문직 간호사가 되어 뉴욕에 가겠다는 열망으로 싸늘한 시선을 이겨내고 세상을 향해 돌진한 그는 제주에서 학교를 졸업하고 서울 삼성병원에 입사했지만 2년 만에 그곳을 박차고 나왔다. 우여곡절끝에 지금은 뉴욕 소재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다. '미국 간호사'라는 이름을 달기까지 평범한 청춘 간호사가 꿈을 향해 걸어온 과정이 담겼다. 원더박스. 1만3000원.







▶미래 유망 직업 콘서트(고정민 지음, 이명진 그림)=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오늘을 살아가면서도 여전히 교사, 연예인, 공무원처럼 획일화된 목표를 좇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안내하는 책. '직업 전문가'인 저자가 미래 유망 직업 50가지를 선별한 뒤, 직업 흥미 유형에 따라 분류해 소개한다. 아는 만큼 선택의 범위가 커지는 직업의 세계에서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꿈결. 1만3800원.







▶세상의 모든 심리학(김문성 지음)=인간관계의 어려움을 심리학으로 풀어낸 책. 인간관계에서 생기는 오해를 가급적 줄일 수 있도록 돕는다. 표정, 말투, 행동에서 그 사람이 감추고 있는 속마음이나 욕구를 엿볼 수 있다. 그래서 인간관계, 특히 연애와 비즈니스 관계에서 그에 맞게 대처함으로써 더욱 가치 있고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하게 한다. 저자는 무의식을 나타내는 몸짓언어에 주목하라고 조언한다. 스타북스. 1만5000원.







▶설괘전(서명석 지음)=주역(周易)은 누구나 한번 쯤 읽어야 할 동양 고전이다. 주역에서 원문이 경(經)이라면 이를 풀이한 것이 전(傳)이다. 이 둘을 합쳐서 경전(經傳)이라 한다. 주역에서 전(傳)은 총 열 가지(十翼)인데, 그 중의 하나가 설괘전(說卦傳)이다. 제주대교수인 저자는 주역의 팔괘이론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냈고, 원문의 구조 분석과 내용을 이해하기 쉽도록 표현했다. 저자는 주역은 팔괘의 우주적 놀이터라고 강조한다. 책인숲. 2만7000원.







▶교사가 말하는 교사, 교사가 꿈꾸는 교사(권재원 지음)='학교라는 괴물'을 냈던 교육칼럼니스트의 두번째 교육에세이집. 이 책은 같은 길을 가고 있고 또 가려는 이들을 향한 뜨거운 지지와 연대의 마음이 편지글의 형식으로 담겨 있다. 저자는 '교사는 결코 객기를 부려서는 안된다. 하지만 확신이 섰다면, 그리고 그것이 교육적으로 마땅한 것이라면 대담해지는데 두려움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전한다. 북멘토. 1만4000원.







▶내가 어떻게!(에린 프랭클 지음, 양승현 옮김)=미국 청소년 심리 상담사들이 추천하는 어린이 따돌림 예방 그림책 '참 이상하다' 시리즈. 초등학교에서 벌어지는 왕따 문제를 다룬다. '내가 어떻게', '내가 이상해?', '난 터프해' 등 3권으로 피해자(루이자), 방관자(제일라), 가해자(샘)의 관점과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들의 속마음과 일정한 패턴의 행동을 분석하고 어떻게 해야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지 보여 준다. 키움. 각권 9500원.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959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