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in]"동장으로 퇴임하고 싶어" 인사 불복

[뉴스-in]"동장으로 퇴임하고 싶어" 인사 불복
제주시 직위 번복 논란
  • 입력 : 2016. 01.15(금) 00:00
  •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시가 13일자로 2016년도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인사발령에도 불구하고 해당 동장(5급)이 자리를 고수하면서 직위가 번복되는 일이 발생, 논란이 일고 있다.

A동장은 12일 인사예고가 난 직후 김병립 시장을 찾아가 현직 동장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시는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A동장은 "지난해 8월 동장으로 발령받고 정년퇴임도 오는 6월이라 5개월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동장으로 공무원 생활을 마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해 인사예고 기간인 12일 시장님을 찾아갔다"며 "발령받은 해당 과장에 대한 임명장을 받기 전에 이뤄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이로 인해 해당 동장으로 발령받았던 B과장은 A동장의 이 같은 행보로 직위가 바뀌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동장보다는 본청 과장으로 정년퇴임을 할 수 있도록 한 배려였고 인사 확정 전에 협의가 이뤄진 사항으로 큰 문제는 없다"며 "예고기간을 두는 것은 부득이한 사정이 발생할 때 조정을 하기 위한 장치로 예고 기간에는 일부 조정사항이 생긴다"고 전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9696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