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을 선거구 오영훈(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24일 "지역·산업별 규제특례를 구실로 대기업의 이·미용업 진출을 허용한 정부의 '규제프리존특별법' 제정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규제프리존특법법은 지역 특성에 맞게 맞춤형 성장대책을 세운다는 것이 그 취지이지만, 동시에 정부는 '수도권 낙후지역 등에 대해 기업 투자 여건을 개선하겠다'며 규제완화도 추진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오 예비후보는 "전국적으로 대기업 프랜차이즈 이·미용실이 들어서게 되면 우리네 이웃 동네 미용실은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며 "2059개에 이르는 제주지역의 이·미용업체와 3200명의 종사자의 서민경제를 도탄에 빠지게 하는 '규제프리존특별법'은 반드시 재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