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투표 순조 전국 2위

4·13 총선 투표 순조 전국 2위
10시 기준 전국평균 웃돌며 12시 전국 2위
  • 입력 : 2016. 04.13(수) 12:35
  • 김희동천 기자 hallapd@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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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투표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동홍동 보궐선거의 투표가 13일 오전 6시 부터 제주도내 228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날 낮 12시 현재 제주지역 투표율은 24.4%로 집계됐다. 50만1332명의 선거인 중 12만2077명이 투표했다. 전국평균 21.0%보다 높은 수치이며, 강원(24.7%)에 이어 두번째 높은 투표율이다.

제주시 36만4572명중 8만6640명이 투표해 23.8%를, 서귀포시는 13만6760명의 선거인 중 3만5437명이 투표하면서 25.9%의 투표율을 보였다.

앞서 제주지역 투표율은 오전 7시현재 1.3%로 17개 시도중 가장 낮았다. 8시에는 3.6%로 올라섰으나 역시 전국평균을 넘어서지 못한채 세종시와 공동 16위를 기록했다. 9시 기준으로 6.9%까지 올라선 뒤 10시에는 12.2%로 단숨에 3위권까지 부상했다. 그리고 11시 현재 18.4%로 19.8%를 기록한 강원에 이어 2위의 투표율을 보였다.

오전 투표율이 낮았던 것은 제주산간에 호우경보가, 나머지 일부 지역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유권자들이 투표소로 발길을 옮기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비가 그친 11시때부터 회복세로 돌아서 오후들면 투표율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전투표율이 오후 1시에 공개되면 투표율은 전국적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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