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다시 사랑이 온다 外

{새로나온 책}다시 사랑이 온다 外
  • 입력 : 2016. 08.19(금) 00:00
  •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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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사랑이 온다(이정하 지음)='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로 사랑의 기쁨과 이별의 아픔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감성 시인 이정하가 12년 만에 펴낸 시집이다. 시를 잃어버린 시대, 시를 쓸 수 없는 기막힌 현실 앞에서 시인은 한동안 모든 것을 놓아버렸다고 한다. 먼 길을 돌아온 시인이 가슴 속에 쌓인 수많은 시어들을 풀어낸다. "마음이 작다고/ 어디 사랑까지 작겠느냐"('보여줄 수 없는 사랑' 중에서). 가슴앓이를 하는 이 시대 청춘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문이당. 1만원.







▶감정 조절(권혜경 지음)=저자는 국내외에서 트라우마 및 심리 치료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건강한 개인과 건강한 사회를 이루는 비결이 '감정 조절'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를 개인의 심리적 문제에 국한하지 않고 특히 안전에 취약하며 역사적·집단적으로 트라우마를 대물림해온 한국 사회라는 맥락 속에서 다룬다. 각 개인이 안전감을 스스로 확보하고 감정 조절을 할 수 있는 실천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을유문화사. 1만5000원.







▶중국과 한국, 동북아문명의 창조와 보존(최준식 지음)=중국인들은 한국인이 자랑스러워하는 문화는 중국에서 기원한 것이니 모두 자기네 것이라고 무작정 주장하곤 한다. 또한 많은 중국인들이 자국문화 중심주의를 강하게 고집하는 만큼 한국인들은 우리문화의 고유성에 지나치게 집착한 나머지 한국문화의 중국 기원을 무시하곤 한다. 한국학의 대가인 저자는 창조와 보존이라는 키워드로 중국과 한국의 상생 해법을 제시한다. 소나무. 2만원.







▶당신의 부는 친구가 결정한다(만팅 지음, 고은나래 옮김)=미국 스탠퍼드대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개인이 버는 돈의 12.5%는 자신의 지식에서 나오고, 나머지는 대인관계에서 나온다고 한다. 훌륭한 대인관계는 한 사람의 인생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 톨스토이를 발굴한 투르게네프, 평생 상호보완의 관계였던 괴테와 실러, 적조차 친구로 만든 링컨 등 수많은 성공 또는 실패한 대인관계를 통해 인간관계의 핵심을 짚어준다. 올댓북스. 1만3500원.







▶스타트업 전성시대(플래텀 미디어팀 지음)=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플래텀이 국내에서 스타트업 비즈니스가 가장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는 6개 분야 33개사의 시작과 현재를 기록한 책이다. 창업자들과 나눈 대화를 있는 그대로 정리해 도전 정신이 충만하고 세상을 혁신하려는 창업가들의 좌충우돌 현장을 보여준다. 이커머스와 라이프, 에듀테크, 헬스케어 등의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는 스타트업을 소개해 최신 비즈니스 트렌드를 보여준다. 북돋움. 1만5000원.







▶우리가 모르는 사이(박채란 글, 장경혜 그림)=행복한 책꽂이 시리즈 13권이다. 고라니, 맹꽁이, 오소리, 다람쥐 등이 바로 앞에서 말하듯 들려주는 이야기들이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일어난 많은 동물들의 죽음을 되돌아보게 한다. 로드킬에 관한 작가의 섬세한 관찰과 함께 동물과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인간의 삶에 관하여 말한다. 키다리.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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