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아름다운 해안과 오름 풍경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제주국제사이클링페스티벌'이 오는 10월2일 개최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 제주특별자치도 자전거연합회와 (주)HIM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탄소없는 섬 제주'를 홍보하고, 대표 녹색 교통 수단인 자전거를 통해 빼어난 제주의 자연 자원을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대회 방식은 비경쟁부문(30㎞)과 경쟁부문(60㎞)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비경쟁부문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구좌체육관을 출발해 해안도로를 따라 반환점인 구좌읍 해녀박물관을 돌아나오는 15㎞ 구간 왕복 코스로 총 30㎞를 달리게 된다. 이 부문에서는 최다참가상, 최고령참가상, 외국인특별상을 시상하며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주어진다.

4시간의 시간제한을 두고 열리는 경쟁 부문에서는 자전거 종류(사이클·MTB)에 따라 각각 5종목으로 이뤄진다. 남성은 시니어(20~30세), 베테랑(31~40세), 마스터(41~50세), 그랜드마스터(51세 이상)로 구성되며 여자는 사이클부문과 MTB부문 모두 나이에 상관없이 통합으로 진행된다. 코스는 구좌체육관을 출발해 월정리와 성산포, 송당리, 만장굴을 거쳐 다시 구좌체육관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총 거리는 60㎞이다. 우승자에게는 상장과 상금 30만원이 지급되며 2·3위도 차등으로 시상 한다.

대회가 끝난 후에는 구좌체육관에서 스피닝과 자전거 스탠팅, 슬라럼 등 스페셜 이벤트 경기가 펼쳐지고, 이어지는 폐회식에서는 시상식과 경품 추첨이 이뤄질 예정이다.

참가비는 비경쟁부문 1만원, 경쟁부문 4만원이며 비경쟁부문은 19만원 상당의 선글래스, 경쟁부문은 고급 사이클 저지를 기념품으로 지급한다.

또한 숙소가 필요한 참가자에게는 제주시 애월읍 고성리에 위치한 한신리조트를 2인 1실 기준 3만9000원의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대회가 끝난 오후 7시부터는 리조트 야외광장에서 캠프파이어,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행사 등이 이뤄진다.

문의 및 참가접수는 홈페이지(www.thebike.co.kr) 또는 제주국제사이클링페스티벌 사무국(064-750-2514)

-영상제작 : 편집국 영상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