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우리동네 도의원 누가 뛰나] 동홍동, 서홍동·대륜동 선거구

[6·13 우리동네 도의원 누가 뛰나] 동홍동, 서홍동·대륜동 선거구
  • 입력 : 2018. 03.22(목) 20:00
  • 조흥준 기자 chj@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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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홍동 선거구(구 22선거구) - 혼돈의 선거구, 현역의원 등 네 후보 도전

서귀포시 동홍동 선거구는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이 강세를 보였으나, 당내 경선과 다른 예비후보들의 도전 등으로 혼전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윤춘광(65) 의원에 이어 강익자(62) 의원도 출마 뜻을 밝히면서 당내 후보경선이 예고된 상황이다.

윤 의원은 '교육·문화·교통·복지 향상을 통한 행복한 동홍동'을 목표로, "학교와 지역의 숙원인 동홍초등학교 다목적 강당 건립 등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발로 뛰는 정치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비례대표로 활약한 의정 경험을 내세워 출마를 준비 중인 강 의원은 "사회복지 전문가로서 부녀회, 적십자봉사회, 장애인지원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활동 등 지역주민과 늘 함께해 왔다"면서 "아동·청소년·여성·중장년층과 노인이 함께 살아가는 복합 도시에 선도적인 동홍동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오현승(55) 예비후보가 후보 등록을 마치고 도전장을 내밀었다. 오 예비후보는 "지역 주민과의 정기적인 간담회 등 주민 밀착형 정치와 어려운 이웃과 서민을 위한 생활 정치를 펼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당적을 두고 고심 중인 양임숙(67) 예비후보는 '도시계획 재정비·산짓물 생태 공원화·청소년 문화교육 육성' 등의 공약을 내걸면서 "지역경제를 부활시켜 동홍동을 활성화하고 서귀포시와 동홍동을 교육·문화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홍동·대륜동 선거구(구 23선거구) - 재선이냐 선출이냐… 유권자 표심 관심

서귀포시 서홍·대륜동 선거구는 재선 의지를 굳힌 현역 이경용(52) 의원에게 더불어민주당 강호상(40) 예비후보가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유권자들의 표심이 어느 방향으로 몰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당적을 고심 중인 이경용 의원은 "대륜동은 도농복합도시와 혁신도시를 아우르는 지역으로 도시·농촌 문제를 아울러야 한다"면서 "지역 내 마을별 특성을 잘 파악하고 다양한 민원을 해결해야 하는 도의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서귀포시의 우회도로 사업 조기추진과 주차장 확보, 각 마을별 장기 미집행 도로추진 예산 확보 등 꾸준하게 추진해 온 활동들을 바탕으로 지역민원 해결사의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강호상 예비후보는 "최근 도내에 있었던 많은 변화의 중심에 있는 우리 마을은 집값 상승률도 인구 유입률도 상위권에 속해 있다"면서 "마을의 지속적인 발전과 주민의 화합을 위해 인사·나눔·웃음이 많고 오해·다툼·차별이 없는 3다 3무의 마을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태풍의 길목인 법환 마을의 지중하 사업 등을 시작으로 출산 후 육아에 필요한 모든 물품의 무상임대와 장애특성에 맞는 맞춤형 출산지원 모델 개발 등 행복해 질 수 있는 마을을 지역주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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