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제주도당 "양당 구조 속 정치대안세력 되겠다"

정의당 제주도당 "양당 구조 속 정치대안세력 되겠다"
  • 입력 : 2018. 04.27(금) 10:27
  •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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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제주도당 6·13지방선거출마자 일동은 27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대안 정치세력으로서 역할을 하겠다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정의당 제주도당 지방선거출마자 일동은 27일 도민의방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지방선거는 지역 적폐청산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며 "작지만 강한 정당, 기득권에 안주하지 않고 촛불혁명을 계승할 수 있는 정의당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정의당 제주도당 지방선거출마자들은 제주가 청산해야 할 적폐로 개발성장 중심의 정책, 제왕적 도지사, 거대 양당구조를 꼽았다.

 특히 이들은 거대 양당구조 속에서 대안정치세력으로서 역할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정의당 제주도당 지방선거출마자들은" 제주에 정당정치가 실종됐고 난개발사업에 여야가 따로 없다"며 "신화련 금수산장 관광단지 환경영향평가안 도의회 통과가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앙정치 못지않게 지방정치도 기득권에 안주하며 적폐청산에 주저하고 있다"며 "이제는 정의당이 필요한 때"라고 했다.

 정의당 제주도당 지방선거출마자들은 또 "지난 대선때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 후보의 지지율은 8.5%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그만큼 새로운 정치세력 출현에 도민들의 기대가 크다고 하겠다"며 "작은 대한민국이나 다름없는 이곳 제주에서 대한민국 정칙개혁의 신호탄을 쏘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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