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문재인 정부와 함께할 제주구상' 조만간 공개"

문대림 "'문재인 정부와 함께할 제주구상' 조만간 공개"
  • 입력 : 2018. 05.09(수) 17:26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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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9일 문재인정부 출범 1년 성명을 내고 4·3 추가신고와 강정 구상권 철회 등 현안 해결 성과가 있었다며 제주에서 촛불혁명을 완수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는 전임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농단에 의한 탄핵으로 출범한 정부답게 이전 정부와 차별화된 정책으로 높은 국민적 지지를 얻고 있다"면서 "지난해에는 경제성장률 3%를 달성하고, 올해 평창동계올림픽과 남북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피해자를 치유하는 과거사 진상규명 노력과 국민참여형 정책결정 모델 구축 등 국정을 책임지는 '든든한 정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문 예비후보는 이어 "제주도로 눈을 돌려보면, 문 대통령은 취임 3일째인 지난해 5월 12일 제주 4·3에 대한 왜곡 및 축소 집필 등으로 논란을 빚은 국정역사교과서의 폐지를 지시했다"며 "같은 해 7월 25일에는 4·3중앙위원회를 개최하고 박근혜 정부에서 중단됐던 '4·3희생자'를 추가 결정한 데 이어 4·3희생자 추가 신고접수와 4·3 전국화사업 지원도 이뤄지는 등 제주4·3과 관련한 현안 해결에 방점을 뒀다. 올해 70주년을 맞은 제주 4·3 국가추념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참석했다"고 강조했다.

 문 예비후보는 또 "문재인 정부는 강정마을 주민에 대한 구상권 청구를 철회해 해군기지 건설로 인해 10여 년간 지속됐던 정부와 지역주민 간 갈등 해소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며 "지난해 11월에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지방분권위원회 산하에 제주특위를 설치,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모델을 완성하기 위한 의제 발굴 및 안건을 심의토록 하는 등 제주특별자치도 발전에 대한 정부 차원의 관심과 노력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문 예비후보는 "다가오는 6·13 지방선거는 '촛불 시민혁명의 지역적 완성'이라는 시대정신을 실현하는 선거"라며 "청와대 비서관으로서 '나라를 나라답게' 만들기 위한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을 뒷받침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문재인 정부와 함께할 문대림의 제주구상'을 빠른 시일 내에 도민들에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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