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확인하지 않은 오보와 일방 주장"

문대림 "확인하지 않은 오보와 일방 주장"
  • 입력 : 2018. 05.21(월) 17:55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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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모 인터넷매체가 편파적인 오보로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며 법적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문 예비후보는 21일 대변인 논평을 내고 "근거 없는 의혹 제기가 도를 넘어서 제대로 된 사실 관계도 확인하지 않은 오보와 일방의 주장만을 실은 보도가 나오는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지적했다.

 문 예비후보는 "A사는 21일 '동홍동 센트럴팰리스 공사 초기에 문대림 예비후보로부터 민원 무마를 요구하는 부탁 전화를 받은 적이 있다고 주장하는 제보자가 나타났다'는 B사의 기사를 자사 홈페이지에 게재했다"며 "기사에 게재된 제보자의 발언은 모두 명백한 허위이자 조작된 사실임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강조했다.

 문 예비후보는 "원희룡 예비후보가 제기한 이 '민원무마 청탁전화' 건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님을 수차례 밝힌 바 있고, 원 후보측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검찰에 고발조치까지 한 상태"라면서 "그런데도 이 기사는 익명의 제보자 진술을 이용해 허위 사실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묘한 뉘앙스를 풍기며 '의도적 연상을 통한 억지 엮기'를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문 예비후보는 이어 "익명 제보자가 '통화를 나눈 날짜는 기억하지 못했다'면서 '제보자 발언이 사실이라는 전제로 정황들을 종합하면 제보자에게 전화를 건 시점은 2016년 말이나 2017년 초 어간으로 판단된다'는 '짜맞추기식'으로 누가 봐도 신빙성 없고 악의적으로 볼 수 있는 기사를 내보냈다"며 "언론이 선거 보도를 하면서 잘못된 보도와 편향된 보도가 특정 후보에게 얼마나 큰 손해를 끼치고 사회적 명예와 평가를 훼손하게 되는지를 언론인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예비후보는 "문대림 후보 선거사무소는 이처럼 제보자라는 미명하에 근거 없는 의혹을 편파적으로 생산, 배포하는 것을 부정 선거 개입으로 단정하며, 이에 대해 법적 절차를 밟는 등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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