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문대림 특별회원권 특혜 의혹 제기 경위 밝혀라"

원희룡 "문대림 특별회원권 특혜 의혹 제기 경위 밝혀라"
  • 입력 : 2018. 05.27(일) 14:03
  •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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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 선거 후보측은 원 후보와 배우자가 비오토피아 특별회원으로 혜택을 받아온 근거라며 제시한 자료를 입수한 경위와 배우자가 수차례 이용하고 골프를 쳤다는 근거를 제시하라고 밝혔다.

 원 후보 캠프의 강전애 대변인은 27일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의 주장은 비오토피아 전 주민회장인 박종규 씨의 증언으로 모두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다"고 주장하며 이같이 촉구했다.

 강 대변인은 "문 후보는 원 후보가 2014년 8월 위촉되고 2015년 8월 '갱신'된 것이 그 동안 특별회원으로서 혜택을 받아온 증거라고 주장해왔다"며 '갱신'에 대한 증거는 어디에 있는지 물었다. 또 "문 후보가 증거로 제시한 특별회원 위촉에 대한 사진을 입수한 경위를 밝히라"고 덧붙였다.

 이어 강 대변인은 "문 후보는 본인이 25일 합동 토론회에서 발설한 내용 '배우자께서 수 차례 이용을 했고 골프도 쳤습니다. 할인을 받으면서'에 대한 근거만 제시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문 후보는 저분한 모습을 보이며 정치에 대한 혐오를 불러일으키지 말라"며 "스스로 후보직에서 사퇴하는 것이 제주도의회 의장까지 지냈던 자의 올바른 태도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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