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후보 5대 공약] (1)문대림 후보

[도지사 후보 5대 공약] (1)문대림 후보
"제주사회 대전환 위한 전략·정책"
  • 입력 : 2018. 06.03(일) 18:11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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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도지사 선거 후보는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견인하는 제주도민시대를 열겠다며 '문재인정부와 함께할 문대림의 제주구상'을 제시하고 있다. 적폐를 청산하고 대립과 갈등, 반목으로 점철된 과거에서 벗어나 '제대로 된 제주도'를 실천하기 위한 ▷제주사회 발전패러다임 대전환 5대 전략과 ▷제주경제 혁신을 위한 5대 정책이 이러한 구상을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문 후보는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특별자치 분권모델 완성 ▷제주 4·3 완전 해결 ▷물류비용 절감과 선진화를 위한 제주형 물류체계 구축 ▷청정제주를 위한 제주환경관리공단 설립 ▷옛 탐라대 부지를 4차 산업혁명의 메카로 육성하겠다는 5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문 후보는 "특별자치분권모델을 완성하기 위해 자치와 분권을 강화한 제주특별자치도법을 전면 개정하고 2020년에는 기초자치단체 도입 방안 주민투표를 통해 제주형 기초자치단체를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재정분권 추진 및 새로운 세원 발굴과 함께 분권·공정을 위해 감사위원장 임명 권한을 내려놓아 진정한 의미에서 감사위원회의 독립성을 강화하는 방안도 준비했다.

 문 후보는 이어 "국회에 계류 중인 제주4·3특별법을 개정하고, 도지사 당선 직후부터 4·3 관련 전담 기구를 설치해 희생자 및 유족에 대한 배·보상, 군사재판 무효화 방안 등을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겠다"며 "4·3 단체 및 전문가들과 4·3평화통일센터 설치 및 4·3 연구 활성화 방안도 수립해 2019년부터 제주도 및 정부 예산에 단계적으로 반영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섬이라는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문 후보는 도지사 직속 해양전략위원회를 구성하고, 제주~목포 고속페리를 통한 이른바 '환서해 경제벨트'를 연결해 새로운 물류의 활로를 개척하는 구상도 마련했다. 또한 제주해운공사를 설립하고, 공동물류센터를 설립하면 물류비 절감과 일자리 창출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문 후보는 또 "제주환경관리공단을 설립해 상하수도·지하수, 대기오염, 폐기물, 음식물쓰레기, 폐자원 재활용 등 생활환경 문제를 전담케 하겠다"며 "2020년부터 도시 및 관광분야별로 환경총량제도 단계적으로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문 후보는 "탐라대 부지를 제주 청년들을 위한 4차 산업혁명 연구개발특구로 활용해 서귀포시 지역의 균형발전 활성화를 위한 거점으로 조성하겠다"며 "창의융합인재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AI 분야 관련 국내외 저명 연구소와 국내외 유수 기업을 유치하고, 제주테크노파크를 이전해 산학연 연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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