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선거 격전지를 가다] 제주시 구좌읍·우도면 선거구

[도의원 선거 격전지를 가다] 제주시 구좌읍·우도면 선거구
1차·관광산업 활성화 적임자 놓고 2파전
  • 입력 : 2018. 06.06(수) 20:00
  •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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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구좌읍·우도면은 더불어민주당 김경학(53) 후보가 재선 고지를 노리는 가운데 전직 공무원 출신인 무소속 박용모(62) 후보가 여기에 도전하는 형국으로 선거가 진행되고 있다.

구좌읍·우도면은 전형적인 농어촌 지역으로 1차 산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우도를 비롯해 월정리와 하도리, 평대리 등 해안가를 중심으로 천혜의 관광자원도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김경학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나름의 성과도 있었지만 아직 해야하는 일들이 너무도 많음을 절감하고 있다"며 "지난 의정활동의 경험과 검증된 역량으로 구좌읍과 우도면은 물론 제주 발전을 위해 온 몸을 불사르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중앙로를 경유 제주대병원 방향 버스노선 신설 ▷제성로 조기착공 및 비자림로 확포장 ▷동부시민체육센터 설립 ▷농업인 월급제 추진 등을 공약을 제시했다.

박용모 후보는 "41년 8개월의 공직·사회경험을 바탕으로 구좌읍과 우도면에 봉사하고 공헌하겠다"며 "그동안 지역주민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주민의 입장에서 제주도정을 견인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강조하며 ▷지역 일자리 마련 ▷고령 농업인 대안 마련 ▷어촌 관광자원화 ▷환경기초시설 입지마을 지원책 마련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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