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30년 제주 30년] (25) 탐라문화제

[한라일보 30년 제주 30년] (25) 탐라문화제
  • 입력 : 2018. 10.11(목) 20:00
  • 홍희선 기자 hsh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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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아가씨 가두행진이 한라체육관~광양로타리~탑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감귤아가씨 선발대회는 지난 2006년 폐지됐다.

반세기 넘은 제주 종합문화축제
예나 지금이나 전통문화 향기 물씬
지금은 사라진 감귤아가씨 가두행진


탐라문화제는 1962년 제주예술제라는 이름으로 출범했다. 1965년 한라문화제로 이름이 바뀌고 이후 2002년부터 '천년탐라문화 세계속으로'를 주제로 탐라문화제로 다시 한번 명칭을 바꿨다.

1989년 진행된 제28회 한라문화제 개막식. 제주종합경기장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제57회 탐라문화제가 지난 10일 탐라문화광장 일대에서 막이 올랐다. 올해 탐라문화제는 '탐라인의 삶, 제주문화 중흥'이란 주제로 '천년 탐라'의 기억을 전통과 현대를 넘나들며 풀어낸다.

1989년에는 10월 14~20일 7일간 제주종합경기장을 중심으로 제주도 일원에서 개최됐다. 13일 한라문화제 전야제는 만덕제(모충사), 놀이마당(문예회관), 강산례(산천단), 신위봉송(산천단→문예회관), 산신제(문예회관), 축등행진을 제주시(문예회관~탑동)와 서귀포시(서귀여중~중앙로탈)에서 각각 진행했다. 28회 한라문화제는 감굴축제와 바다축제가 신설되고 기존에 3일간 열리던 축제기간도 7일간으로 확대했다.

지난 10일 개막한 탐라문화제. 도민의 안녕과 제주문화의 중흥을 다짐하며 축제의 막이 열리고 있다.

신설된 감귤축제는 감귤품평회(한라체육관), 감귤심포지엄(제주도학생회관), 감귤아가씨 가두행진(한라체육관→광양로타리→탑동)이 펼쳐졌다. 바다축제는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국가지정중요무형문화재 71호 제주칠머리당굿보존회의 영등굿약마희가 재현됐고 탑동 서부두에서 주낙 만들기 등 6종류의 바다경기가 열렸다. 강희만·홍희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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