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30년 제주 30년] (51)에필로그

창간 30주년을 앞두고 제주지역 사회의 지나온 세월을 더듬어보는 한라일보 30년 제주 30년이 지난 12일 50회를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4월 한라일보 창간 29주년 특집호에서 시작된 한라일보 30년 제주30년은 지난 1…

[한라일보 30년 제주 30년] (50)신제주 변천

현재 제주도내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비싼 연동 일대는 1970년 중반까지만 해도 농촌이었다. 1977년 박정희 대통령에 의해 신제주건설계획이 확정된 뒤 1979년부터 새로운 시가지가 건설되면서 관청, 상가, 주택가 등이 조성되면서 …

[한라일보 30년 제주 30년] (49)제주4·3

2019년 제주4·3 71주년 군경 사과 좌우 이념대립 속 일어난 한국 현대사의 비극인 제주4·3 71주기 행사가 지난 3일 열렸다. 이날 군과 경찰은 사건 이후 처음으로 희생자들에게 공식사과했다. 제주4·3사건 진상조사보고서에 따르…

[한라일보 30년 제주 30년] (48) 영등대제

제주에는 매해 음력 2월 1일 제주에 찾아와 음력 2월 15일에 돌아간다는 바람의 여신 '영등할망' 이야기가 전해진다. 제주 사람들은 영등신이 찾아오는 영등기간 빨래를 하면 구더기가 괸다고도 하고 배를 타는 것도 꺼리는 등 …

[한라일보 30년 제주 30년] (47)식목행사

제74회 식목일을 앞둔 지난 15일 제주시는 한림읍 금악리 공유지에 편백나무 1000여 그루를 심는 행사를 개최했다. 4월 5일을 식목일로 정한 것은 1949년으로 매해 4월 5일에 전국적으로 나무를 심는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후 1961…

[한라일보 30년 제주 30년] (46) 새섬과 새연교

서귀포항에서 가장 가까운 무인도인 새섬은 새연교가 놓이기 전과 후로 나눌 수 있다. 새섬은 제주에서 초가지붕을 덮을 때 주로 쓰는 억새풀인 새(茅)가 많아서 '새섬'으로 불렸다. 한자로는 초도(草島) 또는 모도(茅島)다. 새…

[한라일보 30년 제주 30년] (45) 입학

3월초가 되면 각 학교별로 입학식이 열린다. 지금은 초등학교지만 1996년 이전엔 국민학교로 불렸다. 국민학교 입학식은 운동장에서 '앞으로 나란히'를 하고 교장의 훈화를 들으며 진행됐다. 반면 최근 초등학교 입학식은 앞날…

[한라일보 30년 제주 30년] (44) 평화로

1일 통행량 4만대가 넘는 평화로는 제주시와 한라산 남쪽인 서귀포·대정·안덕을 잇는 도로로 제주도에서 가장 교통량이 많다. 평화로는 중산간 개발이 진행되며 확장 도로포장 공사가 시작됐으며 이후 중문관광단지가 조성…

[한라일보 30년 제주 30년] (43)제주성

도로·주택가로 변해 옛 성 자취 사라져 탐라국때부터 축성됐을것으로 추정되는 제주읍성은 고려 숙종때 둘레 1424m, 높이 3.3m 규모로 축성·확장됐지만 일제강점기때 파괴돼 현재 남아있는 구간은 320m 정도에 불과하다. 정확한 …

[한라일보 30년 제주 30년] (42)제주국제공항

김포~제주 전세계 가장 바쁜 노선 섬이라는 제주도의 지리적 특징상 국내선 공항 중 가장 발달한 제주국제공항은 건설 이후 끊임없이 그 크기를 부풀려왔다. 제주공항의 시작은 1942년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군비행장으로 이용…

[한라일보 30년 제주 30년] (41)졸업식

"딱딱한 졸업식에서 따뜻한 졸업식으로" 제주시 소재 대기고등학교는 지난달 30일 체육관에서 제33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처럼 제주도내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의 대부분이 1월에 졸업식을 진행했다. 제주도교육청에 …

[한라일보 30년 제주 30년) (40)봉개 쓰레기매립장

제주에서 가장 큰 매립시설인 제주시 회천동 소재 봉개 쓰레기매립장은 지난 1992년 7월부터 쓰레기 반입이 시작됐다. 봉개 쓰레기매립장은 제주시 노형동 쓰레기매립장(현 미리내 체육공원)의 만적에 따라 1992년 7월부터 2002년 …

[한라일보 30년 제주 30년] (39)산지천 복원

안전문제 제기로 복원공사 추진2002년 자연형 하천으로 재정비 제주시 건입동의 산지천은 1960년대 산업화의 바람을 타고 복개돼 제 모습을 잃었다가 2002년 복원사업을 통해 다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968년부터 1982년…

[한라일보 30년 제주 30년) (38)신구간

제주의 전통적인 이사철인 신구간. 제주에는 길흉화복을 관장하는 1만8000 신들이 있다. 신들이 임무교대를 위해 하늘로 올라가 비어있는 기간이 바로 신구간이다. 예부터 제주 사람들은 이 틈을 타 이사나 집수리 등 평소에 금…

[한라일보 30년 제주 30년] (37)성산 유채꽃밭

1960년대 농작물 도입 후 관광자원으로 변신겨울철에도 보이는 노란꽃 정체는 '산동채' 서귀포시 성산읍 광치기해변 인근에는 노란 유채와 비슷하게 생긴 산동채가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씨로 기름을 짜지도 않고 나…